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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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등산 좀 자주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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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3-03-06 ㅣ No.11152



   여보! 등산 좀 자주 갑시다




흥부 부부가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그만,
실수로 부인이 연못에 빠졌다.
흥부 울고 있는데....
*
*
*
산신령이 젊고 예쁜 여인을 데리고 나오며,

'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 아니올시다
*
산신령 여인을 놓고 다시 연못속으로 들어가더니,
이번엔 탤렌트를 닮은 젊고 이쁜여인을 데리고 나와,
*
'그럼 이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아니옵니다.

산신령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 가더니,
이번엔 정말 쬐끄맣고 못생긴 흥부 마누라를 ...
*
흥부:감사합니다. 산신령님~!!

바로 이 사람이 제 마누라입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마누라를 데리고 갈려고 하는데,
산신령하는말

'여봐라! 흥부야,
이 두여인도 모두 데리고 가서함께 살도록 하여라.
*

흥부:아니옵니다.
저는 마누라 하나면 족합니다. 하고
마누라와 집으로 내려왔다


집에와서 흥부네가
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니,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놀부.



갑자기 마누라 보고 산에 등산가자고 꼬셔서...
연못가에 이르러 



'여보! 이리와봐, 물 참 좋다.'
놀부 마누라가 연못가에 다다르자,

그만 마누라를 연못에 밀어 넣고는
앉아서 산신령이 이쁜여자를 데리고 나올때만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안나와,..
한참 후 왠 건장한 사내가,
물속에서 나오는데.



바지를 입고 허리띠를 매면서 하는말,

'어허! 오랫만에 회포를 풀었네, 기분 좋다.'

*
*
*

뒤이어 놀부 마누라 물속에서 나와,

치마끈을 매면서 하는 말.......


*
*
*
*
*




여보! 등산 좀 자주 갑시다.ㅋㅋㅋ


 



(허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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