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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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한 신앙인 가리켜 ‘영혼의 골다공증’이라 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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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lby00523] 쪽지 캡슐

2017-02-03 ㅣ No.212089

오늘보다는 내일을 운영자 (2016.9.20) | <798855@hanmail.net>

불성실한 신앙인 가리켜 ‘영혼의 골다공증’이라 칭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앙인의 불성실에 관한 병명(病名)을 하나 더

지어냈다. ‘영혼의 골다공증’이라는 병이다

 

☞ '요한 복음 17장은 모든 사제의 공통된 기도'입니다.

(http://cafe.daum.net/lby00523/9LvK/571)

 

교황은 9월 22일 아침 미사 강론에서 “모든 악의 근원은 탐욕과 허영, 그리고 오만”이라며 “허영은 뼈들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안으로는 삭아 있는 골다공증처럼 우리를 속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겉모습에 치중하는 허영은 영혼을 불안하게 한다”며 그런 삶에 물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흔히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고 말합니다. 참 좋은 사람이야, (신심이 좋아서) 주일미사를 거르는 법이 없어, 교회에 기부도 많이 하는걸’… 겉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처럼 내면이 비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비유의 달인’이다. 교황 말씀이라고 하면 어려운 신학 용어가 많고, 정형화돼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비유를 들어 핵심을 단순 명료하게 전달하는 게 ‘프란치스코식 화법’이다. 특징이라면 질병과 의료에 관련된 비유를 즐겨 동원한다는 점이다.

 

본질과 핵심을 콕 찔러

 

2013년 즉위 직후 교회를 ‘야전병원’이라고 한 비유가 가장 유명하다. “심각한 부상자에게 콜레스테롤이 있는지 묻거나 혈당 수치를 재겠다고 나서면 안 된다. 우선 치료부터 해서 생명을 살리는 게 순서”라며 구원의 메시지도 즉각적으로 선포돼야 한다고 말했다.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가 말하듯 절차와 형식에 얽매여 본질을 놓치지 말라는 메시지다.

 

2014년 성탄 대축일 사흘 전, 교황청 행정조직의 병폐와 고위 성직자들의 관료주의를 질타하면서 열거한 15가지 질병은 두고두고 회자된다.

 

교황은 그때 “자기비판과 혁신 없는 교황청은 병든 신체”라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의 존재를 잊고 다른 일에 몰두하는 ‘영적 치매’ △이중생활과 위선에 빠져 사는 ‘존재론적 정신분열증’ △영원히 죽지 않을 듯 권력과 부에 집착하는 ‘무병불사의 착각’ △파벌 이익을 우선하는 ‘암’ 등을 쉼 없이 나열했다.

 

그날 성탄 인사를 기대했던 고위 성직자들은 다들 심각한 표정이었고, 연설이 끝나자 어색하게 박수를 쳤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는 교황청 쇄신을 위해서는 영성과 인간성, 성숙과 배려 등 12가지 덕목이 요구된다면서, 이 덕목들을 ‘꾸리아(교황청 조직)의 항생제’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아침미사에서는 “위선은 그늘에서 활동하는 바이러스”라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병명만 나열하는 것은 아니다. 영혼에 좋은 약도 추천한다.

 

“오늘 효과 좋은 약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은 ‘교황이 약사인가?’ 하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약은 마음을 위한 59개 알로 되어 있습니다. ‘자비심 기도 묵주’라는 영적 명약입니다.

 

이 약은 영혼에 도움을 주고 형제애와 용서, 사랑을 전파하도록 도와줍니다.”(2013년 11월 17일 삼종기도 가르침) 교황은 실제로 이날 교황청 자선처가 준비한 자비심 기도 묵주를 순례자들에게 나눠줬다.

 

질병·치료 관련 단어 자주 사용

 

그의 강론과 연설에 질병과 치료에 관한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회 발행 잡지 「치빌타 카톨리카」 편집장 안토니오 스파다로 신부는 교황이 21살에 폐렴 합병증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경험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 당시 오른쪽 폐 윗부분을 절단한 투병이 영적 감수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얘기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오늘보다는 내일을 

가난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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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교회도 거리로 나가라. 불평등과 맞서 싸워라."(루가 7장 12-17) ▶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 약한 사람을 보호하는 규정 ▲ "… 교회와 관련된 모든 일에 있어서 평신도는 성직자에게 무조건 순명해야 된다는 생각은 어리석고 틀린 생각이다 " ▲ "이렇게 생각하는 성직자는 사목직이 봉사직이라는 교리를 모르는 사람이고, 이렇게 생각하는 평신도는 자신의 정당한 권리와 의무를 모르는 영구한 미성년자이다.” ▲ “원시종교에서 그들이 숭앙하는 신과 인간을 중개한다고 하는 무당이나 도사를 숭배했듯이 신자들이 성직자를 숭배해서는 안된다.” ▲ "이러한 신앙 행태를 '무당 숭배 잔재'라고까지 규정한다." ▲ 무당 : 귀신을 섬겨 굿을 하고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점치는 일에 종사하는 여자. 한자로는 ‘巫堂’으로 쓴다. ▲ 숭배 : 훌륭히 여겨 우러러 공경함. ▲ 잔재 : 과거의 생활 양식이나 사고방식의 찌꺼기 ▲ "결국 성직중심주의를 조장하는 책임의 절반은 미성숙한 신앙의식을 지닌 미성년자인 평신도에게로 돌아간다."(정하권 몬시뇰) ☞ 가톨릭대학교 백운철 신부는 ▲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는 사회에서 누구나 늑대처럼 영악하게 살고자 하지만 교황은 골리앗과 다윗의 예를 들며 양으로 살라고 권고한다” ▲ “사제들은 성장 추구형 관리자가 아니라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 떠나는 착한 목자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지팡이 로벨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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