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 아침에 행복 잎을 닦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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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04-22 ㅣ No.27687


 


오늘 아침에 행복 잎을 닦았습니다. 
잎을 닦으면서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 잎을 닦을 때는 한 손으로 
잎 뒤쪽을 받쳐 주어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줄 알고,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사람입니다.


 


행복 잎은 아래쪽에 있거나 
오래된 잎일수록 먼지가 많고, 
위쪽에 있거나 어린 잎일수록 먼지가 적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나이가 들거나 높아질 수록 
지는 짐도 많고 어려움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행복 잎은 아주 어린 잎 외에는 
모두 많은 상처를 입고 있으나 
그것을 스스로 치유하고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상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지만 스스로 치유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행복 잎은 아무리 잘 닦아도 안쪽 깊숙한 곳은 
닦을 수 없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행복 잎은 한꺼번에 모두 닦을 수 없습니다. 
한 잎 한 잎 정성껏 닦아야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큰 행복을 한꺼번에 이루려 하지 않습니다. 
일상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행복해하는 사람입니다.
 

 
 

행복 잎은 어린 잎일 때는 머리를 들고 
위로 자라지만 잎이 커질수록
고개를 숙이고 자신을 낮춥니다. 
 

 


행복한 사람은 나이가 들고 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고개를 숙이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 좋은생각 중에서 

 

 

온세상이 초록내음으로 가득합니다

그 초록빛 사이로 희망의 소리가 들리는듯한 주일아침 입니다.


어느 정도 자기가 행복 하다는 착각에 빠져야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 간답니다.

이것의 이유가 되고, 저것의 이유가 되어
자기도 모르는 어둡고 쓸쓸함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외로움이 동행해 버릴 때에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짓눌려 버리기도 하겠지요 

가끔은 가벼운 깃털을 달고

자기만의 괄호를 치고 들어가 앉아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져

단순하게 살아가는 내가 되어 지는것도

행복을 누릴 줄 아는 한 방법 이기도 하지요

 

주일날 아침에 올리는 배경음악은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유상록의 목소리로 올립니다.

이 노래도 이슬이 미팅때 이따금 흥얼거리는

마티아 애창곡 중 한 곡 이랍니다.

(matia)

 


 
이제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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