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파도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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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06-03 ㅣ No.28376

    * 파도와 침묵 ''참자'' 라는 이름을 가진 갈매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도 세상을 살아보니 참기 어려운 일이 종종 있었다 ''참자'' 갈매기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름을 지어준 스승 갈매기를 찾아 갔다 ''참자'' 갈매기의 하소연을 묵묵이 듣고 있던 스승 갈매기가 앞서 날면서 말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바닷가의 바위위에 스승갈매기가 사뿐이 내려 앉았다 ''참자'' 갈매기도 그 곁에 내려 앉았다 스승 갈매기가 "이 바위에 폭풍우가 무섭게 몰려들던 날을 기억하지?" "네....." "그 사나운 파도들이 계속 덤벼 들때에 이 바위는 어떻게 하드냐? 맞대항하드냐?" "아닙니다. 침묵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폭퐁우가 지나간 뒤 이 바위를 본적이 있지? 폭풍우 속의 파도들이 바위를 깨끗이 씻어 주었던 것을.... 오히려 바다가 조용해져 있던 날에 끼여 들었던 온갖 쓰레기들을 그 파도가 치우지 않았더냐" 스승 갈매기가 하늘 높이 날았다 ''참자'' 갈매기도 따라 날았다 스승 갈매기가 말했다 "참을 수 없는 캄캄한 때일수록 더욱 참아라 조개가 아플 때일 수록 진주가 자라는법이다...."

 



* 어데들 꼭꼭 숨어 있어 ???
한 사람도 못 찾아내고 있네...
활짝 웃는 모습으로 방긋 나타나라이~
숨박꼭질 지루해서 다른 놀이하고 싶다아~~*^^*
혹시들 삐친거라면
그만들 잠수하고 나와라 이~잉... ㅎ,ㅎ,ㅎ 

thanks lots~!

 

.......................................

 

* 우리들의 만남은 보이지 않는 만남이기에
얼마든지 거짓도 진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거짓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우리의 진실은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서로를 존중하게 합니다.

비록 사이버 공간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인연이라는 끈이 있기에
상대에게 아픔을 주는 말보다는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주는
진실함으로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인연이 언제 우리를 갈라 놓을지 몰라도
언제 우리를 돌아서게 할지는 몰라도
언젠가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의 만남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말 한마디, 나의 글 하나로 인하여 남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아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눈물을 주지는 않았는지
슬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우리홈을 떠나버리게 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사과하고 반성하는
그런 우리 서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이버상의 만남도 하나의 만남인데
단 한번의 글 속에서 만났을지라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우리들...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우리들...
만남보다는 헤어짐이
더 아름다운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할 줄 알고
서로 존경하고 존경 받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그런 우리들의 만남이었으면 합니다.

더 많이 포용하고 이해할 줄 아는 ,
넓은 가슴을 가졌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가슴과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
서로에게 소중한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들의 만남은
늘상의 만남보다도 더 아름답고
진실한 사랑의 만남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그런 만남이기를 이 밤 소망해봅니다.

사이버공간에서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얻으려 하시는지요?

 


오늘따라 
고운마음 내려주시는 울님 모두가 

생각나는 그런 밤 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주일 밤~~~ 되십시요.

 

(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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