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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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혜화동]혜화 유치원 6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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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seoul] 쪽지 캡슐

1999-06-08 ㅣ No.454

[서울]혜화 유치원 60주년 행사  

 

   서울대교구 혜화유치원이 유아교육 60돌을 맞아 오는 6월 13일 혜화유치원과 혜화동 성당에서 기념미사 및 소년의 집돕기 바자회, 사진 및 교육자료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혜화 유치원의 설립배경과 현재

일제 강점기는 민족사와 더불어 교육의 암흑시기이도 하였습니다.  1910년 한일합방이후 일본이 우리 민족을 압박할면 할 수록 구국교육을 통하여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지기위한 민족의 저항도 거세어졌습니다.

혜화동 본당에서 유치원을 설립하게 된 배경은 본당신자들의 열망, 초대원장인 장면박사의 활약, 파리외방전교회 보댕신부가 희사한 거액의 기부금과 제 3대 주임인 오기선 신부의 '우리말과 글을 배우게 하여 민족의 얼을 심어야겠다'는 열정이 하나가 된 데 있었습니다.

 

설립인가를 받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마침내 1937년 1월 26일 2학급으로 정식인가를 받고 4월 12일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보댕신부님의 도움으로 어린이 체격에 맞게 의자와 책상을 주문하였고, 시청각 교재와 시설설비를 갖춘 혜화유치원은 당신의 어느 유치원보다 앞선 교육을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유치원의 참관이 잦았고, 서울시내 5대 모범 유치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혜화유치원은 현재 8학급 240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고 있으며, 효과적인 교육운영을 위해 한 학급에 3세부터 5세까지의 연령이 혼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혜화 유치원은 현대식으로 완비한 시설속에서 21세기의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의 기초교육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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