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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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꾸 이기적으로 절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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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3 ㅣ No.6253

음.. 젤 친한 친구 한명이 있었는데요.
요즘 친구가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어요.
정말 허황된 말을 하고 돌아다녀서 동창들도 다 미친거 아니냐고 막 연락을 해오기도 했답니다.
어느날 혼자 만나긴 애가 넘 이상해진거 같아서 다른 친구와 같이 갔는데
또 허황된 얘기 하더니 같이 간 친구를 보면서 너땜에 현정이랑 잘 못만나고.어쩌구 저저꾸
너는 머리가 모자라다는둥. 오늘 보니 배울게 많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이러더니 우리 이간질 시키고.
암튼 그래서 너무 화가 나기도 해서
절교했어요.
 
몇 일 후에 그 친구 동생이 전화해서 한시간 동안 울면서
나랑 헤어지니깐 언니가 더 이상해졌다고
정신과에선 당장 입원시키라고 하는데 그건 좀 그렇다고..
한번만 참고 화해하라고 그러길때 딱하기도 하고..
전혀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정신이 나간 상태인데도 나만 찾고. 내 성격을 아니까
그렇게 하면 다신 안만날거야. 그러면서 혼자말하고 그러더래요.
 
암튼 결국 화해했더니.
안하던 욕을 하면서. 그래 이젠 다시 너가 나의 베스트 프렌드야 이러면서
시시각각 전화를 해서 받아주기가 힘들고 일에 지장이 있어서
걍 무음으로 해놓고 문자만 즉각적으로 보내주고 그랬습니다.
근데 어느날 전화를 안받았더니 직장으로 전화를 해선
몇달전에 제가 화냈던 일을 떠올리면서 그 생각을 하니까 화났다면서
상사를 바꾸라고 "니가 뭔데 어쩌구 ******************계속 욕) 이럴려고 했는데 너짤릴까봐 안했어."
이러더군요.
전화를 안받으니 직장에까지 전화를 하니 저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밥도 못먹고 손발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아프더라고요.
전 아무 상관도 하고 싶지 않고 왜 정신병원에 안넣는거야.
왜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는지. 혼자. 막 신경질이 나더라고요.
우선 몇일동안 전화를 안받고 좀 쉬니까 낫더라고요.
계속 병원에도 안가고 그럴거면 제가 그걸 다 받아줘야 하는거잖아요.
그 애때문에 제가 미치겠어요.
아무상관 안하고 절교했을때가 좋았는데 왜 내가 가장 친했던 친구였으니까
다 봐주고 참고 그래야 된다고 하는거죠.?
너무 화가나요.
제 모습에도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좀 얘기해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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