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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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마당을 기억하는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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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풀잎 [pulip41] 쪽지 캡슐

1999-05-26 ㅣ No.616

지금부터 꼭 십년전 천주교 연희동교회에서 총각 처녀로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이라면 모두 기억하고 계실줄 압니다. 더 남아서 하고 싶어도 "일꾼단 열두명 중에 한 사람"으로 선출되지 않으면 그만 다른 단체로 들어가 활동을 해야하는 좀 별난 젊은이들 모임이 바로 '연희성당의 주보성인 바오로'님의 이름을 따온 "청년바 오로 모임"이 된 것이죠. 어느듯 애기아범,애기어멈이 된 분들도 계시고 수사, 수녀님이 되신 분은 있어도 사제가 되신 분은 아직 소식을 못 듣고 있는 현실인데 혹 시 알고계신 분은 부디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열돌 맞이 기 념 잔치와 마당놀이"를 큰일꾼 출신 선배들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 다. 먼저 열돌 기념으로 "바오로모임을 알기쉽게 소개하는 글과 열두마당 "이 어떻게 마련되고,운영되고,이루어지며 젊은 신앙인들 스스로 어떻 게 모이고 엮으고 함께 지내며 '행동하는 믿음과 나눔과 섬김 그리고 사랑'을 어떻게 실천하는가? 를 담아내는 묶음집을 한 권 맨글구 잔치 도 벌일 마음인 겁니다. 순서에 따라 한 마당씩 끝날 때마다 '눈빛이 밝게 빛나던 젊은이' 그 얼굴 그사람의 오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생각나시겠지만 이 글을 쓰는 저는 이 룡 필립보 별명은 "풀잎"입니다. 뒤늦게 '슬기틀 공부'를 시작하고 떠듬떠듬 글올리기를 '걸음마'배우 듯 물어가며 배워가며,지워서 날려보내고 가슴도 쳐보면서 사는 "늙 어가는 젊은이" 랍니다. 이미 개종을 해서 다른 종교를 갖고 살더라두 어디에서든 좋으니 연 락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맑은 숨 밝은 숨을 쉬고 하루에 꼭 한 두번 이상은 어디서든 하늘을 우러러 '해나 달,아니면 구름'이라두 바라볼 줄 알면서 사는 분일 테니까 연희동 성당 청년미사때 아니면 매주 수 요일 첫미사에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달을 볼 수 없는 흐린 오월 스무엿샛날 안녕. 이 풀 잎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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