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뒤돌아 보니 은총 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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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bobalgun] 쪽지 캡슐

2022-12-31 ㅣ No.101888

뒤돌아 보니 은총 이었네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만큼 영글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는 부활의 삶이 있으니

우리는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새로운 삶을 향한

인생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직 우리는 풋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조금 작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먹을 정도가 아닐 수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야 합니다

포도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열매를 맺는 다는 것을요

포도 나무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아닙니까

가지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께 항상 나아가야 합니다

 

사람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있 다는 것은

성장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기도 하고

운동을 하기도 하고

공부를 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아 있다는 것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지난 한해를 잘보냈을 수도 있고

힘들게 보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인 것입니다

주님이 주셨던 삶의 모습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고

사회의 일원으로 열심히 일도 했습니다

아플때도 있었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평범한 삶을 주신 것입니다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하늘나라의 양식을 주신 것입니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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