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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4 ㅣ No.6643 세례를 받은지 벌써 4년이 되었건만 저의 신앙생활은 그야말로 언제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무엇보다 외국에 나와 있는데, 이곳은 한인미사가 한달에 두번 뿐입니다. 한국에 있다면 성서모임에 참여한다던지,신심이 깊으신 분들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겠는데 그런게 없습니다. 물론 모두 핑계일 뿐이지요. '차에 기름이 떨어져서 기름 채우러 오듯이, 주일날 기름을 가득 채우고, 주중에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흐트러지면서 기름을 다 써 버리는 그런 마음가짐이 되지 말아'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남니다. 제가 꼭 그러네요. 기도를 하려고 해도 이게 맞는건지, 어떻게 해야지 되는지, 성서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자꾸 마음이 혼란스럽고, 때로는 제가 신자가 맞는지조차 의심이 됩니다.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0 294 3댓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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