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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미술의 영성 사진전 (김광엽 문화와 영성연구소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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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하느님 창조사업 협력자들이죠"
르네상스 미술의 영성 사진전 준비한 김광엽 문화와 영성연구소소장
중세시대 성모자상과 르네상스 시대 성모자상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중세 성모자상은 거룩한 분위기로 여느 인간들과는 다른 성스러운 이미지를 풍긴다. 아기 예수 또한 아기답지 않은 근엄한 모습이다. 엄마 품에 안긴 아기 예수는 영락 없는 갓난 아기고 이를 사랑스럽게 보듬는 성모 마리아에게선 인간적 모성애가 느껴진다.
서울 양재동 연구소 로비에 전시
이러한 차이는 시대 사조에서 비롯한다. 중세는 신 중심 세계관으로 세상을 설명하며 인간을 죄인으로, 고통받는 존재로 여겼다. 그러나 르네상스는 달랐다.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를 바탕으로 인간의 아름다움에 집중했다. 또 인간이 죄인이기 이전에 하느님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새롭게 발견했다. 특히 예술가들은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인간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선포하는데 앞장서며 중세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를 이끌어갔다. 인물들 표정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하느님을 체험한 인간적 경험을 작품에 쏟아 부었다. 이같은 르네상스 미술의 '영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문화와영성연구소 김광엽(요한 세례자) 소장이 서울 양재동 연구소 로비에 마련한 '예술과 영성 기행-르네상스 미술의 영성' 사진전이다. 2012년 1월 2일 관련 특별강좌
2011년 12월 25일(주일). 제1147호 평화신문 10면기사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