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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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성음악 미사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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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기 [ck8851] 쪽지 캡슐

2000-06-27 ㅣ No.1072

절망의 끝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죄를 많이 지은 것도 아닌데

어린 자식의 죽음을 지켜보아야 하는 것은

너무도 큰 형벌이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열두 살의 딸 아이를 살릴 수만 있다면

제 목숨을 버려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당신은 그럴 때 오시던가요

인생에 한 점 불빛도 보이지 않을 때

육신도 지치고 영혼도 지쳐서

저도 모르게 무릎이 꺽일 때

그럴 때 살며시 다가오시던가요

 

주님,

이제는 알겠습니다

설혹 아이는 잃을지라도

믿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리고 당신은 종종 절망의 끝으로 느껴지는 곳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을.

 

                                     -  대희년 2000 Jubilee Diary 에서 -

 

 

안녕하십니까?

서울 글로리아 합창단입니다.

무덥고 지루한 장마가 시작되나 봅니다.

교우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저희 서울 글로리아 합창단에서는 7월 성음악 미사를 아래와 같이 드리오니

교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언    제 : 2000년 7월 1일 오후5시 (토요 특전미사)

어 디 서 : 가톨릭출판사 성당 (마리아홀)  => 중림동

미 사 곡 : 대관식 미사 (W.A.Mozart)

주례신부 : 안 승관 (베드로) 노원성당 부주임 신부님

지    휘 : 김 시연 (도르테아)

단    장 : 양 영태 (미카엘)

문    의 : 784 - 5798,9   서울 글로리아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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