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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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 정말 이겨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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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9.241.89.*]

2008-08-08 ㅣ No.6981

얼마전에도 글을 올렸었는데요..
고등학교2학년..어린나이지만
수도회입회를 결정하고부터 마귀들이 못살게 괴롭히는 강도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학업에 대한 부진과 불안함이 더욱 강해졌고,
몸에 게으름이 퍼져 생활에 큰 지장을 받습니다.
그래서..답답한 마음에.. 얼마전 고백성사를 보고난 뒤, 보속을
저녁기도로 받았습니다.
늦게 독서실갔다와서 샤워하면서 기분좋게 주님앞에서
저녁기도를 하려는데 섬뜻.. 샤워하는데 계속 제 마음속에 불신이 생기고
자꾸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이 가만히 냅두질 않았습니다.
계속 머릿속에는 "저녁기도 하지말까?","아 귀찮아"
평소에 저 답지않은 생각들로만 머릿속에 가득차고 , 계속 불안하고
누군가가 저를 처다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왔습니다.
이것만으로가 아닙니다.
제 마음속 한켠에 주님에 대한 불신이 계속 커져갑니다..
계속 나태한 삶을 살며, 고쳐야지 고쳐야지 노력해도 마음속에
이상한 기분이 돌고, 정말 힘듭니다.
가끔 저녁기도 할때면 누군가가 저를 노려보는 느낌이 들고..그래서
친구중에 교구사제를 희망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깐
사제를 꿈꾸는 이의 몸에는 마귀들이 득실득실 붙어있다고 하였는데요
그게 정말인지... 저 진짜 정말힘듭니다!
제가
매일미사를 드리는데요. 미사시간에만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치만 성당을 나와서 집을 가다보면 별 이상한 생각들이 다들고..정말 힘듭니다.요즘..
 
 
주님을 경외하던 제가..
지금은 주님을 불신하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저의 마음일까요..? 정말 눈물날거 같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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