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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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목."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마태 24,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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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3-08-31 ㅣ No.228945

08.31.목."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마태 24, 44) 

 

준비된

벼이삭이

들판에서

영글어가며

열매를 맺습니다. 

 

모두가

시간만

흘려보낸다고

익어가진

않습니다. 

 

뿌리가 땅에

하느님께 닿아야

익어가고

영글어 갑니다. 

 

이들과 달리

우리는

하느님께

너무 불충실한

삶을 살아갑니다. 

 

충실하고

슬기로운 관계가

행복한

관계입니다. 

 

행복하지 않는

우리의

불성실과 위선을

먼저 아프게

꾸짖으십니다. 

 

사랑이 없으면

기다림도

깨어있음도

준비도 있을 수

없습니다.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관계는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불성실과

무책임의

아픈 관계를

반성합니다. 

 

준비한다는 것은

충실하고

슬기로운 삶으로

우리가

삶의 좌표를

이동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늦어지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엉뚱한 일을

하기에 늘

우리 쪽에서

늦는 것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한

준비이며

하느님을 위한

깨어있는

사랑입니다. 

 

잇속은 빠르고

회개는 더딘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충실한 사랑입니다. 

 

충실한 관계

충실한

열매입니다. 

 

행복은 충실함이

빚어내는

준비의 잔치

깨어있음의

기쁨입니다. 

 

내어맡김의

기쁜 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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