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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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많이 아프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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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32.153.*]

2008-05-01 ㅣ No.6599

4년을 결혼을 전제로 만난 여인이 있었어요.
 
그녀는 일을 하기위해 지방으로 내려가고 그 후부터 우리 둘 관계는 어려워졌습니다.
 
뒤늦게 ...
 
그녀는 남자들과의 사생활이 정갈하지 못하단 이야기를 그녀의 주위 사람들로 부터 듣게되었고...
 
그런 일들로 인해 그녀와는 많은 다툼들이 있었고요...
 
제가 힘이 드는 것은 그녀가 공공연한 장소에서 제 욕을 하고 다녔다는군요.
 
가진거 하나 없고...
 
그런 남자랑 결혼생각 없다고...
 
그녀 회사사람들은 제가 그녀를 보러 내려갈때 간간히 보곤했죠.
 
그런 이야기를 듣고 설마했었네요... 적어도 전 순수하게 그녀를 좋아했다 생각했고...
 
그런 저를 무엇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공공연히 욕을 하였을까요...
 
전 그녀에게 돈을 요구한적도 없었는데 제가 그녀한테 번번히 돈을 달라 했단 이야기까지도 술 자리서 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절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녀의 행실을 보다 못해 저에게 그녀의 주변사람이 이야기를 해주었고...
 
전 설마 하는 맘...
 
설사 그랬다 해도 제가 잘못한게 있겠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
 
그래서 인연이 아니라면 보내주자라고 생각을 했지만 ...너무나 보고싶어 그녀에게 연락을 하곤합니다.
 
연락도 잘 안받을때가 많고요.연락을 안 받을땐 아마도 다른 사람과 있나보다 란 생각에 또 괴롭게되고요.
 
어쩌다 연락이 되면...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듯 절 대하지만 도무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이젠 모르겠군요 .
 
저와 있을때와 사회생활을 하는 그녀는 아주 다른사람이였다 하네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리 힘들어하는 제 자신에게도 문제는 있을겁니다.
 
이토록 절 힘들게 하는걸 보면 제가 잘못한게 많아서 인지 그 죄값을 받는건지....
 
그녀를 잊고 싶네요...너무 힘듭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못자네요.
 
이게 벌써 4개월째에요...
 
기도를 해도... 하느님께서는 어찌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시지 않는듯 하네요.
 
저보다 더한 고통을 겪는 분들에 비하면 한낫 사랑타령에 불과할테지만...
 
그렇다해도 심장이 타 들어가는 듯한 이 고통이 너무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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