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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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수."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마태 2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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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3-08-30 ㅣ No.228933

08.30.수."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마태 23, 27) 

 

가짜와

거짓에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들 삶입니다. 

 

가짜를 내놓고

진짜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우리 내면의

가짜를 아프게

만납니다. 

 

양심의

질서에도

없는 가짜는

늘 시끄럽고

가짜는 늘

어수선하며

가짜는 늘

나쁜 짓만

골라서 합니다. 

 

마음이 썩으면

이와 같이

우리의 삶도

썩어

악취가 납니다. 

 

이제 그만

끝내야 할

가짜의

삶입니다. 

 

진짜의 맛

진짜의 기쁨을

모른 채

살아갑니다. 

 

하느님께

부끄럽고

죄송한

우리들

내면입니다. 

 

하느님께

멀어지는 것은

언제나 탐욕으로

가득찬

우리자신들입니다. 

 

생명의 질서를

깨뜨리는

저마다의

가짜를

십자가에

못박는

시간입니다. 

 

역사는 가짜가

아니라 사랑이며

진짜의 참된

부활입니다. 

 

더 이상

죽이는 일에

가담하는

가짜가

아니라 

 

예언자들을

살리는 일에

가담하는

진짜의 삶이길

기도드립니다. 

 

죽이는 삶은

가짜의

영원한

노예이지만 

 

살리는 삶은

거센

풍랑 속에서도

자유로운

자유인의

삶입니다. 

 

진짜는

진짜이기에

언제나

자유롭습니다. 

 

회칠한

무덤같고

온갖 더러움으로

가득찬 삶에서

벗어나는

행복의 시작은

가짜를 멈추는

오늘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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