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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연중 제21주일."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16,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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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연중 제21주일."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16, 19)
용서의 가르침을 제시해야 하는 임무가 우리 신앙공동체에 있습니다.
우리 자아가 죽지 않고는 결코 닫힌 것을 열고 푸는 열쇠가 될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그리스도교의 기록은 사랑과 용서의 위대한 기록입니다.
매듭이 묶이고 풀릴 때마다 살아계신 하느님을 뜨겁게 체험합니다.
희망과 빛 기도와 소금을 주는 것은 사랑이라는 실천적 결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본질적으로 우리 모두를 위하여 존재하십니다.
어리석음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예수님의 교회를 통한 구원은 구체적인 현실 위에 구체성을 띤 실천의 완성으로 드러납니다.
존중받아야 할 최고의 가치는 언제나 사랑의 실천입니다.
실천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땅에서 묶인 것을 결코 풀 수 없을 것입니다.
기본을 갖추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잣대이며 열쇠입니다.
차분한 실천으로 하느님을 드러내는 기쁜 주일 되십시오.
올바른 신앙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