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물자를 절약하고 재활용하며 서로 나누는 일에 참여하세요
철쭉을 드립니다. 무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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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랫동안 정들여 키우던 철쭉을 드리겠습니다. 발코니에서, 살균 살충 분갈이의 한계를 느껴, 즐거움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철쭉 품종이 수 십가지인데, 왜 철쭉이 주로 많고, 중 소 화분으로 200개 넘을 듯합니다. 아파트 발코니에서 축소 시키며 키워, 농장에서 자라는 철쭉과는 다르고, 분재를 취미로 철쭉을 키웠기 때문에, 컵 만한 화분에 심어져 있어도 3~4년 이상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나누려고 삽목까지하며 품종을 늘려, 삽목묘도 많습니다.
밭에 심어 자유롭게 키운다면, 멋 진 철쭉 정원이 만들어 질것입니다. 그런데, 왜 철쭉이라 추위에 약해서 중부 이남이 좋을 듯 하지만, 겨울에 비닐로 덮어 준다면 보호가 될까도 싶은데 모르겠습니다.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옮긴다면 실패는 없으리라 봅니다. 내년 4월 쯤 보내 드려, 이식 하시면 되겠습니다. 쪽지로 연락 주시면 선별해서, 철쭉 시집 보낼 곳을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철쭉을 나누어 보내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가끔 방문해 보고 싶으니까요~.
우리 교회에서 관리하는 수목원은 없는지요~? (개인에게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은퇴하신 수녀님이나, 신부님들 수사님들 계신 곳이라도 좋겠습니다.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하여, 크고 작은 다양한 색상의 철쭉들이 즐거움을 드릴 것입니다. 어느 지방으로 보내게 될지 설레는 마음, 기대를 해 봅니다.
류 진옥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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