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1일 (수)
(백)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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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오랜 냉담자입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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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211.47.124.*]

2009-09-21 ㅣ No.8444

+ 찬미 예수님
 
하느님께서 님을 기억하시어 아버님을 통해 교회 공동체 안으로 불러주시니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제가 아는 바는 적으나, 저 또한 냉담한 적이 있어 님이 냉담을 푸시고 교회로 돌아 오시는 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부디 저의 작은 말씀이 님의 발길을  돌리는데 모래알만한 보탬이 된다면 그 또한 감사드립니다.
 
1. 하느님은 존재 하십니다.
무신론자들은 이 모든 사실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위해서 갖가지 말로 안되는 증거들을 내세워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사실인 것이죠...
이 사실은 제가 증명하기엔 이 게시판에 쓸수 없이 많은 증거들이 있기에, 길게 쓰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이 부분에대해서 젊은 분들이 쉽게 읽으실 수 있는 책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정진석 추기경님이 쓰신  "우주를 알면 하느님이 보인다"란 책인데요.
하느님의 존재를 신앙적 측면이 아닌 자연 과학적 측면에서 쓰신 책입니다...
읽는 도중에 정말 얼마나 소름이 끼치던지.....정말 이 책을 읽어 보시기를 꼭!!!!!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은 실재 하신 분이고, 또한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행적은 모두 사실입니다.
이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으로 증거하고, 수많은 기록들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증언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교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안 계셨고, 또한 베드로를 당신의 으뜸가는 제자로 만들지 않으셨다면,이 교회 안의 교황과 주교, 사제와 부제들이 어찌 있겠습니까?
 
교황님의 계보를 찾아보면 금세 아시겠지만, 제 1대 교황이신 베드로로 부터 단 한번도 끊이지 않고 제자로 제자로 대를 이어 내려 온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묻히셨던 무덤이나,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 마지막으로 밟으셨던 땅의 자리, 예수님의 피땀이 묻은 성녀 베로니카의 수건, 예수님이 태어나셨던 집, 성모님을 모시고 살았던 성 요한의 무덤들 유적지가 지금까지 고대로 내려오면서 예수님꼐서 실제로 사셨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2. 일단 각 종교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려야 좋을 듯 합니다..
 
기독교 (= 그리스도교의 한자식 표기) 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는 모든 종교를 통칭합니다.
다시말해 로마가톨릭(천주교회) + 개신교(프로테스탄티즘) + 동방정교회 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지요.
이 기독교의 기본 교리는 성부이신 하느님과 성자이신 예수님, 그리고 성령께서 세위를 가지고 계시지만, 결국 하나이신 하느님임을 고백하는 종교입니다..
 
이슬람교는 유일신인 알라를 믿는 종교이지요.
그런데 이 알라신이 누구를 지칭하는 줄 아십니까?
바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부, 하느님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유대교에서 흠숭하는 거룩한 네글자로 표현되는 분 또한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부, 곧 하느님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슬람교에서도, 유대교에서도, 모두 하느님을 믿습니다.
단, 유대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고, 아직도 메시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고,
이슬람 교는 예수님을 인정하지만, 모세나 이사야 같은 예언자이며,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마호메트가 마지막 예언자라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이 세 종교는 모두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습니다.
(여기서만 봐도 창조주이신 하느님은 참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예수님에 대한 태도가 다를 뿐입니다..
(여기서만 봐도 예수 그리스도 꼐서는 참으로 사람이 되셨다는 것또한 증명이 되지요)
 
불교도 말씀하셨는데요...
 
불교는 엄밀히 말하면 종교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석가모니(깨달은 자란 뜻이죠) 는 고타마 싯다르타라는 "사람" 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엄격한 고행을 오랜시간 동안 했더니 깨달음을 얻어서 (진리를 탐구한거죠)
부처, 곧 깨달음을 얻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의 최종 목적은 모든 인간이 수행을 통해 부처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것을 해탈이라고 하죠.
이러한 불교가 동방으로 전래되면서 민간 기복신앙과 합쳐져서 부처께 비는 형태로 간거죠.
 
불경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그 어디서도 부처가 신이라고 말하는 대목은 없습니다.
스님들도 절에 들어가서 "공부한다"고 하시는 거구요...
결국 불교는 진리를 탐구하는 공부가 최극단으로 가서 종교가 된 형태입니다.
 
마치 유교가 충,효를 위한 수행이 극단으로 가서 조상을 모시는 종교 형태로 변질이 된 것처럼요....
 
그럼 불교에서 찾고자 하는 진리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해탈의 경지에 이른 사람만이 알 수 있는거겠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얻기위해 열심히 수행을 하는 것이구요...
 
긍데,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진리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불교에서 깨달으려고 하는 진리는 어쩌면 하느님이 아닐까요? 하느님꼐서는 참 진리이시니까요.
 
저 또한 자라면서 중간에 회의가 든 적이 있고, 다른 종교에 관심이 간 적도 있어서 여러 종교에 대해서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바는 정말로 하느님은 계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도 실재하셨구요.
 
결국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치는 종교의 근원이란 결국 모두 하느님이라는 것으로 귀결 됩니다.
 
형제님이 믿음을 갖기를 소망하고 약간의 노력을 기울이신다면,
다른 어느 종교보다도,우리 보편교회야 말로 참 종교이고, 진실한 종교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답변이 많은 도움은 드리지 못했더라도 꼭 제가 추천 드린 책을 한번 읽어보시고, 정말 하느님의 실재를 체험하시기를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부터 기도드립니다.
 
무신론자였던 제 남편도 추기경님의 선종 직후,  1대 교황님이 베드로 사도 였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도 놀라서,
신앙 서적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예수님과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서 알아 보다가 하느님의 실재를 깨닫고,
정말 큰 후회 속에서 자신이 얼마나 오만했는지를 꺠달았다고 합니다.
 
님의 발걸음을 진리의 성령꼐서 인도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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