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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함의 법칙(Law of Trivi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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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9-06-09 ㅣ No.4824

 


사소함 법칙(Law of Triviality)



 

사소한 문제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고, 중대한 문제에 가장 적은 시간을 들이는 현상을 가리켜 시릴 파킨슨(Cyril Northcote Parkinson)의 사소함의 법칙(Law of Triviality)이라고 한다. 이 법칙은 '자전거 거치대' 효과로도 불린다. 정작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시간을 소요하지만 별 것 아닌 사소한 사안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한다는 심리적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거액이 투입되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회의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의에선 정작 발전소 건설 건은 별다른 논의 없이 바로 승인됐다. 대다수 참가자가 의견을 내세우기에는 너무 어렵고 복잡한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직원용 자전거 거치대의 설계안은 모두가 아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논쟁이 이어졌다. 인간은 어떤 일의 중요성과 그 일에 대한 생각의 속도를 자주 연결시키는 착각을 한다. 마치 자전거 거치대 설치에 관한 생각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한 생각보다 더 빨리 머리속에서 돌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큰일을 위한 결정에는 시간이든 노력이든 적은 양을 쓰면서 오히려 작은 일에 더 큰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붓는 현상은 영국의 역사학자 시릴 파킨슨(Cyril Northcote Parkinson)이 발견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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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함의 법칙(Law of Triviality), '자전거 거치대' 효과,시사용어,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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