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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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걸 기다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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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선 [bhmore] 쪽지 캡슐

2021-11-23 ㅣ No.151166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11월 23일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걸 기다린다는  것>
Waiting for Christ to Come

하느님께서 영광 가운데 오실 것을 기대하면서 참고 견디며 기다리지 않는다면 사소한 감각부터 이리 저리 휘둘리며 방황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네 삶에는 신문 기사, 텔레비전 프로그램 그리고 뒷담화로 가득 차게 되는 겁니다. 하여 우리 마음은 하느님께 더 가까이 이끌어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식별할 능력까지 잃게 되고, 영성의 감수성까지 시나브로 잃어버리게 되는 겁니다.

그리스도님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고서는 순식간에 마음이 가라앉아 순간의 쾌락이라도 주는 건 무엇에든지 빠져들고픈 유혹을 받게 될 겁니다. 하여 바오로 사도는 우리에게 잠에서 깨라고 호소하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대낮에 행동하듯이, 품위있게 의살아갑시다. 흥청대는 술잔치와 만취, 음탕과 방탕, 다툼과 시기 속에 살지맙시다. 그 대신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십시오.  그리고 욕망을 채우려고 육신을 돌보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로마 13,13-14). 우리가 주님을 학수고대한다면 기다리는 가운데 이미 주님을 쳬험할 수 있는 겁니다.

Waiting for Christ to Come
NOVEMBER 23

If we do not wait patiently in expectation for God’s coming in glory, we start wandering around, going from one little sensation to another. Our lives get stuffed with newspaper items, television stories, and gossip. Then our minds lose the discipline of discerning between what leads us closer to God and what doesn’t, and our hearts gradually lose their spiritual sensitivity.

Without waiting for the second coming of Christ, we will stagnate quickly and become tempted to indulge in whatever gives us a moment of pleasure. When Paul asks us to wake from sleep, he says: “Let us live decently, as in the light of day; with no orgies or drunkenness, no promiscuity or licentiousness, and no wrangling or jealousy. Let your armour be the Lord Jesus Christ, and stop worrying about how your disordered natural inclinations may be fulfilled” (Romans 13:13-14). When we have the Lord to look forward to, we can already experience him in the waiting.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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