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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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연중 제34주간 토요일...독서,복음(역주,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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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1-11-26 ㅣ No.151237

1독서 < 통치권과 위력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록한 백성에게 주어지리라.>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15-27

15 나 다니엘은 정신이 산란해졌다. 머릿속에 떠오른 그 환시들이 나를 놀라게 하였다.

16 그래서 나는 그곳에 서 있는 이들 가운데 하나에게 다가가서, 이 모든 일에 관한 진실을물었다. 그러자 그가 그 뜻을 나에게 알려 주겠다고 말하였다.

17 “그 거대한 네 마리 짐승은 이 세상에 일어날 네 임금이다.

1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이 그 나라를 이어받아 영원히, 영원무궁히 차지할 것이다.”

19 나는 다른 모든 짐승과 달리 몹시 끔찍하게 생겼고, 쇠 이빨과 청동 발톱을 가졌으며, 먹이를 먹고 으스러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는 네 번째 짐승에 관한 진실을 알고 싶었다.

20 그리고 그 짐승의 머리에 있던 열 개의 뿔과 나중에 올라온 또 다른 뿔에 관한 진실도 알고 싶었다. 그 다른 뿔 앞에서 뿔 세 개가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그 다른 뿔은 눈을 가지고 있었고 입도 있어서 거만하게 떠들어 대고 있었으며, 다른 것들보다 더 커 보였다.

21 내가 보니 그 뿔은 거룩한 백성과 전쟁을 벌여 그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22 마침내 연로하신 분께서 오셨다. 그리하여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권리가 되돌려졌다. 이 거룩한 백성이 나라를 차지할 때가 된 것이다.

23 그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다. “네 번째 짐승은, 이 세상에 생겨날 네 번째 나라이다. 그 어느 나라와도 다른 이 나라는, 온 세상을 집어삼키고, 짓밟으며 으스러뜨리리라.

24 뿔 열 개는,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임금이다. 그들 다음으로 또 다른 임금이 세 임금이 일어날 터인데, 앞의 임금들과 다른 이 임금은, 그 가운데서 세 임금을 쓰러뜨리리라.

25 그는 가장 높으신 분을 거슬러 떠들어 대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을 괴롭히며, 축제일과 법마저 바꾸고 하리라. 그들은 일 년, 이 년, 반년 동안, 그의 손에 넘겨지리라.

26 그러나 법정이 열리고 그는 통치권을 빼앗겨, 완전히 패망하리고 멸망하리라.

27 나라와 통치권과, 온 천하 나라들의 위력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에게 주어리리라. 그들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가 되고, 모든 통치자가 그들을 섬기고 복종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다니엘 예언자는, 환시에서 본 네 마리 짐승은 이 세상에 일어날 네 임금이며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백성이 그 나라를 이어받을 것이라는 설명을 듣는다.

 

 

 

 

 

 

 

복음<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깨어 있어라.>

 

루카복음 역주(21,34-36)

 깨어 있으시오

21

34 “여러분은 스스로 경계하여 취기와 폭음과 생계 걱정으로 여러분의 마음이 짓눌리지 않도록 하시오. 그 날이 여러분에게 갑자기 닥쳐오지 않도록 하시오.

35 사실 그 날은 온 지구 표면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덮칠 것입니다.

36 그러므로 여러분은 장차 이루어질 이 모든 일들을 피하여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어느 때나 깨어 간청하시오.”

 

 

주해

깨어 있으시오21.34-36을 마르 13.33-37과 비교해 보면 낱말, 문체, 소재는 매우 상이한 반면 언제고 종말을 맞을 준비를 갖추라는 사상만은 같다. 루카가 특수사료를 옮겼다는 설이 있으나 그보다는 마르 13,33-37을 대폭 수정했다는 설이 옳겠다. 예를 들면, 루카는 주인을 기다리는 문지기 비유를 삭제했는데 그 까닭은 그 뜻이 같은, 주인을 기다리는 종들 비유를 이미 수록했기 때문이다.

 

34

루카는 향락과 생계 걱정을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그 날이 여러분에게 갑자기 닥쳐오지 않도록 하시오”(34ㄴ절)집주인이 갑자기 돌아와서 여러분이 잠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오”(마르 13.36)를 고친 것이다.

 

35

루카는 이사 24.17을 원용하여 35절을 꾸몄다.

 

36

어느 때나 깨어는 마르 13.33의 두 가지 낱말을 수용한 것이다.

 

마르 13.33”은 마르코는 주인을 기다리는 문지기 비유를 채집,수록하면서 그 앞뒤에다, 종말 일시를 모르니 항상 대비하라는 훈시를 덧붙였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매일미사에서 요즘은 복음이 짧아서 역주,주해도 아주 짧습니다. 그래서 전하는이나 듣는이나 편한 것이 사실이겠지만 저는 볼품도 없이 버리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도 듭니다. 묵상글을 올린다면 묵상하는 자가 길게도 짧게도 하겠지만 저는 그날 그날의 독서나 복음을 그대로 역주, 주해하고 있어서 그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아무쪼록 하나라도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으시기를 기도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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