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9일 (수)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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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성전에 계약 궤 모심 / 솔로몬의 통치[1] / 2역대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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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2-01-20 ㅣ No.152398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 성전에 계약 궤 모심(2역대 5,1-6,11)

 

이렇게 성전, 두 기둥, 여러 예배 기물을 모두 계획대로 착수하여, 솔로몬이 주님의 집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다 끝났다. 솔로몬은 자기 아버지 다윗이 봉헌한 거룩한 물건들, 그리고 은과 금과 모든 기물을 가져다가 하느님의 집 창고에 넣어 두었다. 그러고 나서 솔로몬은 주님의 계약 궤를 시온, 곧 아버지가 수도로 정한 다윗 성에서 모셔 올라오려고,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각 가문 대표인 지파의 우두머리들을 모두 예루살렘으로 소집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일곱째 달(에타님 달)의 축제 때에 임금 앞으로 모였다. 이 달은 춘분이 낀 달로부터 일곱째 달이다. 이 달의 축제는 이레 동안이며, 가을 축제인 초막절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원로가 도착하자 레위인들이 아닌, 사제들이 궤를 메었다. 그들은 궤를 비롯하여 만남의 천막과 그 천막 안에 있는 거룩한 기물들도 모두 가지고 올라갔는데, 사제와 레위인 사제들이 그것들을 가지고 올라갔다. 솔로몬 임금과 그 앞에 모여든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궤 앞에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는 엄청난 양의 많은 양과 황소를 잡아다 바쳤다.

 

그러고 나서 사제들이 주님의 계약 궤를 제자리에, 곧 주님의 집 안쪽 성소인 지성소 안 두 커룹의 날개 아래에 들여다 놓았다. 그 커룹들은 궤가 있는 자리 위에 날개를 펼쳐 궤와 채를 덮었다. 그 채들은 궤에 붙어 있는 그 끝이 안쪽 성소 앞에서 보일 정도로 길었다. 그러나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 채들은 오늘날까지 그곳에 남아 있다. 궤 안에는 두 개의 판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 판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주님께서 그들과 계약을 맺으신 호렙에서 모세가 넣어 둔 것이다. 사실 애초에는 그 계약 궤 안에는 만나를 가득 담은 항아리와 모세의 형 아론의 지팡이도 함께 있었다(탈출 16,33-34; 민수 17,25-26 참조).

 

사제들이 성소에서 나올 때였다. 거기에 있는 24개조로 나뉘어 있는 사제들은 모두가 다 정결 예식을 마친 상태였다. 그리고 레위인 성가대, 곧 아삽과 헤만과 여두툰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모두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서, 자바라와 수금과 비파를 들고 제단 동쪽에 늘어서 있었다. 그들 곁에 나팔수 사제 백이십 명도 함께 서 있었다. 나팔수들과 성가대는 한 소리로 주님을 찬양하고 찬송하였다. 쇠 나팔과 자바라와 그 밖의 악기에 맞추어 정녕 주님께서는 선하시고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를 드높일 때, 구름이 그 집, 곧 주님의 집에 가득 찼다. 이렇게 저자는 음악을 곁들인 전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제들은 그 구름 때문에 감히 서서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주님의 영광이 하느님 집에 가득 찼던 것이다.

 

그때 솔로몬이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짙은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당신을 위하여 웅장한 집을 지었습니다. 당신께서 영원히 머무르실 곳입니다.” 임금은 얼굴을 돌려, 모여 서 있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축복하고 나서 말하였다.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친히 말씀하신 것을 손수 실현해 주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소. ‘나는 내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날부터,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서도 내 이름이 머무를 집을 지을 성읍을 선택한 적이 없고, 어느 누구도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영도자로 선택한 적이 없다. 다만 내 이름이 머무를 예루살렘을 선택하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다윗을 선택하였다.’” 솔로몬은 잠시 말을 멈춘 후 다시 말을 크게 이어간다.

 

나의 아버지 다윗께서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이름을 위한 집을 지으려는 마음을 언제 어디서나 품으셨소.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셨소. ‘네가 내 이름을 위한 집을 지으려는 마음을 품었으니, 그런 마음을 품은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그러나 너는 그 집을 짓지 못한다. 네 몸에서 태어날 너의 아들 솔로몬이 내 이름을 위한 그 집을 지을 것이다.’ 이제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것을 이렇게 이루셨소. 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나의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좌에 올랐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이름을 위한 집을 지었소. 또한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과 맺으신 계약이 들어 있는 궤를, 여기에 모셨소.”

 

이렇게 계약 궤를 다윗 성으로 무사히 옮기고 나서,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보는 가운데 주님의 제단 앞에 서서, 두 손을 높이 펼쳤다.[계속]

 

[참조] : 이어서 ‘5. 솔로몬의 기도[1/2]’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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