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수)
(백)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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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으로 일하시는 하느님 (마르4,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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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로마노 [rlawhddjq] 쪽지 캡슐

2022-01-28 ㅣ No.152565

 

 

2022128[연중 제3주간 금요일]

 

밤낮으로 일하시는 하느님

 

복음(마르4,26-34)

33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34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

= 오늘은 복음의 끝 33-34절을 먼저 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사람들의 말로 주신 비유를 제자들에게는 따로 풀이해 주신 하느님의 뜻을 성령께 의탁해 깨닫기 위해서다. ‘성령이여 타오르소서!’

 

26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27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 하느님의 영()께서 하시기 때문이다.

 

(탈출13,21) 21 주님(야훼)께서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진할 수 있도록 그들 앞에 서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그들을 비추어 주셨다.

= 구름, - 하느님의 영, 성령을 뜻하며 *기둥(스타오로스)은 계약을 뜻한다. 성부께서 구원의 계획, 계약을 세우시고 성자께서 그 계약을 대속으로 이루셨고, 성령께서 성자의 대속을 적용하시어 계약을 완성하신다.(로마8,1-3 히브10,15~참조) 그것이 구원의 진리인 것이다.(요한14,6)

그러니까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이끌고 가신다는 것이다. 곧 밤-저녁, 어둠인 시련, 고난의 때에도, -아침, 밝은 기쁨의 때에도 말씀이 늘 함께 하시며 구원의 일을 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이 말씀으로 이루시는 창조의 완성이다.

 

(창세113)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날이 지났다.”

*-(-진리(眞理)를 주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29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했다는 것은 땅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씨가 죽었기 때문임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씨는 물이 없으면 싹이 나올 수가 없다.

그러니까 하느님께서 비를 내려 주심으로 땅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30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 - 말씀이다. 하느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눈에, 마음에 감추어져 있기에 어리석어 보이는 그 작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32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 ‘씨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이다. 곧 작고, 어리석어 보이는 말씀이 살린다는 것이다. 구원의 힘, 지혜의 말씀이다.

 

(1코린1,18.21-25) 18 멸망할 자들에게는 십자가에 관한 말씀이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을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힘입니다. 21 사실 세상은 하느님의 지혜를 보면서도 자기의 지혜로는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복음 선포의 어리석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22 유다인들은 *표징을 요구하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습니다. 23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24 그렇지만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25 하느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더 지혜롭고 하느님의 약함이 사람보다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아멘!!!

 

28절로 돌아가 봅시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 , 곧 우리의 신앙의 단계를 뜻한다. *줄기- 하느님께 받은 씨, 말씀을 곰곰이 되새기는 단계. *이삭- 말씀을 열심히 행하는 단계.

그러나 *낟알- 그 인간 행위의 의로움은 구원의 무력함을 깨닫는 자기 부인(否認)의 삶으로(로마3,20 갈라3,10 에페2,8-9) 구원의 힘, 능력인 하늘의 대속, 그 하늘의 의로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 구원의 진리로 믿는 것이다.

그래서 그 그리스도로 영원한 거룩, 의로운 자, 진리가 되었음을 믿는 것, 그리고 그 그리스도를 우리의 속죄 제물로 내주신 하느님 사랑에 감사의 찬미, 영광을 드리는 것, 그것이 낟알, 구원의 열매를 맺는 완성의 단계이다.

 

(1코린3,6-7) 6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7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자라게 하시는 하느님만이 중요합니다.

 

(1코린7,19) 19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대수롭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만이 중요합니다.

= 지키다. 히브리어 , 밖으로 흘리지 않고 마음에 지키다제사와 윤리를 열심히 행하는 그 지킴이 아니다. 그 율법을 대속으로 완성하신 피의 새 계약을 진리로 마음에 지키는 것, 믿는 것이다. 곧 거짓말, 거짓 가르침에 빼앗기지 않고, 밖으로 흘리지 않고 마음에 간직하는 것, ‘(지키다)’이다.

그래야 이웃에게 새로운 길인 새 계약, 그 기쁜 소식, 복음을 이웃에게 전()해 이웃이 구원의 열매를 맺도록, 살리는 이웃사랑을 할 수가 있다.

오늘 독서(牘書)에서 권력의 힘을 뿌리치지 못해 다윗 왕의 죄악에 동참하여 의인 한사람을 죽인 영원히 죽어야 할 그 죄인들을 살리는 일이다. 다윗은 자신이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는지도 몰랐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예언자 나단을 통해 알게 하신다. 그래서 잘못을 깨닫고 드린 기도가 시편51편이다.(오늘 화답송)

 

(시편51,6) 6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잘못을 저지르고 당신 눈에 악한 짓을 제가 하였기에 *판결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의로우시고 심판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결백 하시리 이다.

= 자신을 죄인으로 판결하시어 죽음의 심판을 내리셔도 하느님께서는 의롭다는 것이다. 자신은 지옥에 간다 해도 당연한 것이다. 다윗의 진정한 회개(悔改).

그 같은 죄인들을 찾아 살리시기 위해, 곧 회개시키기 위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새로운길, 새 계약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1코린11,25) 25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 “기억하여 행하라, 이다. 그리스도의 피의 새 계약, 구원의 말씀으로 먹고, 마시고, 마음에 간직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밤낮으로 하느님께서 주신 숨으로 숨쉬며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하느님께 감사할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말씀을 모르기에, 죄를 대속하신 하느님의 사랑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성령님! 하느님의 사랑으로 숨 쉬며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믿게 하소서.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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