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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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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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2-01-29 ㅣ No.100555

 

 



                               삶의 행진 

 

     겨울이 이제 한달 남았습니다

     그리고 설날이 코앞으로 닦아왔지요

     설날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지금 막 TV에서 방송됩니다

     설날에 하얀 눈이 오고 그리고 매화가 피는 봄을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곤 했었지요

     그런데 요즈음은 왠지 그리 즐겁지 않은것 같습니다

     뭐가 좋은건지 구분을 못하지요

     왜 그럴까요?

     젊은 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또래는 먹을것 걱정없이 지금 잘

     살고 있음을 다행으로 여기기 때문이지요

     먹을것 없이 살던 시절을 잊지않고 있어 그렇지요

     옛날을 기억해 말을 한다는 것은 젊은 이들에겐 실감을 느낄수가

     없어 고리타분하게 여기지요

     그래서 젊은 이들에겐 내색을 꺼리지요

     좀 나뿐이가 나뿐일을 저지르면 무척 저주스럽지요

     그럴때 좋은이가 생각나지요

     서로 아껴주고 오손도손 사는것이 얼마나 좋은지 생각하게 되지요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벌어서 온갖 갑질을 저지르며 사는 이를 보면

     몹시 경계심이 생기지요

     내가 실제 당하지 않더래도 무척 피곤 스럽게 여겨지지요

     좀 빈곤스럽더래도 서로 인격을 존중하며 사는것을 귀히 여기지요

     내가 멸시를 당하지 않고 지내는것 원하지요

     요즘 미세 먼지가 심하지요

     앞산의 모든것이 뿌옇게 보입니다

     우리가 계속 흡입하는 공기의 질이 않좋음을 느낄정도지요

     그 맑고 깨끗한 감을 주는 공기를 마실수 없지요

     한 60여년전 깨끗한 산과들 그리고 맑은 개울물이 흐르는 곳에서

     살던 신선함을 알기에 지금 안좋은 환경을 싫어하는 이유지요

     산에는 옛날보다 살림이 울창해서 좋아야 할텐데 왜그럴까요

     맑은 하늘을 보기힘듬니다

     먹을것 걱정없이 살고 있지만 우리의 환경이 너무도 안좋습니다

     물질적인 삶의 질은 상승했지만 불결한 환경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수명은 길어졌지만 좋은걸 잘 구분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좋은것 안좋은것 잘 구분못하고 살고 있어서 문제지요

     지금 우리는 아둔해 졌답니다

     옳바름이 뭔지 잊고있는것은 아닌지요

     요즘 세상은 대충 살아가는이가 많은것은 아닌지요

     아파트 매매가격이 높은 지역은 선호하는 중고등학교나 학원이

     부근에 있지요

     그리고 신도시가 생기는 지역은 터값이 빗싸지요

     살돈이 있는 이들의 생활상이지요

     살돈 없는이는 꿈도 못꾸는 현실이지요

     돈이 돈을 번다고 옛부터 말해왔답니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답니다

     왜냐구요

     우리의 생활수준이 아무튼 좋아졌으니 말입니다

     최저임금이 월 2백만원 수준으로 바뀌었지요

     보통의 노인들 국가의 지원은 염두에 두지도않고 단순 노무직으로

     일을하면서 월2백만원 정도의 급여로 살아가지요

     그리고 한 70여만원하는 국민연금을 매월 받아 요긴하게 쓰지요

     무료인 지하철로 직장엘 다니고 아프면 건강 보험료가 적당해서

     좋답니다

     풍족하게 살진 못하지만 옛날부터 아껴쓰는 습관이 있어서 조금씩

     모았다가 가고싶은곳 여행사 이용해서 다녀오지요

     그리고 알뜰히 직장다니며 모은돈으로 쌍팔년도에 산집이 많이올라서

     지금은 그집을 이용해서 살아갈수가 있지요

     즉 주택 연금을 들어 매월 한 백오십만원씩 년금을 탄답니다

     물론 1970년대 집살때는 새마을금고에서 집값의 절반정도는 대출을

     받았없지요

     처음에는 주택연금 제도가 무척 까다로웠지만 많이 좋아진편입니다

     아마도 집값이 9억이하까지는 주택 연금을 들을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지요

     아마도 월 급여를 2백정도 받는 이가 대략 70%정도 된다는 얘기도

     있지요

     그리고 부유층이 약 10%정도 된다고 하지요

     그러면 나머지 한 20%가 중류급이라고 여겨도 괜찮을지?

     년봉이 1억이면 모두가 부러워 했었지요

     지금은 아마도 많이 그 수준이 높아진것 같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험을 살면서 하게되지요

     이것저것 격어본 결과 지나친 욕심없이 차분하게 살아온것이 대견

     스럽게 여겨진답니다

     소박스럽게 살아온 우리 세대였습니다

     조금씩 나아지는 생활수준을 실감하며 성실히 살아가야 하겠지요

                                                  (작성: 2022. 01. 29.)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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