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
(홍)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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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우리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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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4-10-09 ㅣ No.104291

 

 

 


 


                                  지구와 우리삶 

                

       어제 밖을 나와 하늘을 봤더니 티하나없이 파아란 하늘이

       기가 막히게 좋아 보였지요

       건물들의 하얀 부분이 아주 밝게 보였지요

       가을의 특별한 풍경이라고 새삼 느껴집니다

       여름의 맑은 하늘은 연 보라색이라고 해야할까

       한겨울요 짙은 남색아니었던가

       변함없이 찾아오는 하늘의 색갈이지요

       끝이 없는 우주가 변함이 없는 우주가 대견스러울 정도지요

       토끼가 떡방아를 찧고 있다고 상상했었지요

       아무도 없음을 알게 됐지요

       낮에는 한 영상 2백도가 넘는다고 하지요

       밤에는 영하 2백도 정도가 넘는다고 하지요

       너무춥고 너무더워 상상조차도 두려운 달이지요

       차라리 토끼가 떡방아를 찧고 있다고 생각할때가 좋지

       않았을까

       지구와 가까운것은 금성이있지요

       서쪽에서 해가 뜬답니다

       대기의 대부분은 이산화 탄소라고 하지요

       지표 부근의 온도는 섭씨 459도 라고 하지요

       금성의 대기 압력은 지구의 90배가 된다고하지요

       또한 구름이 온통 고농축 황산이라서 비가올때는 황산비가

       내린다고 하지요

       금성의 대기층에는 수증기가 없다고 하지요

       1961년부터 금성에 위성을 보내기 시작했으나 실패를 거듭

       했지요

       그러다가 1982년 동체를 티타늄으로 만들고 카메라 렌즈를

       수정으로 깍아만들고 액체 질소 냉각장치를 해서 127분간

       동작해서 금성표면을 컬러로 지구에 전송됐다고 하지요

       금성의 표면은 고온 고압이어서 타거나 녹지않는 동체와

       견딜수 있는 장치를 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수억 달러 들여 탐사선을 금성에 보내면 몇시간 못견디고

       파괴되지요

       자구와 가까운 화성의 대기권은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이라지요

       극미량의 산소가 있다고 하지요

       화성 지표의 기압은 0,0063밖에 안된다고 하지요

       지구에서 해발 80Km 정도의 고도에 해당된다고 하지요

       기압이 적어 공기같은 기체를 잡아두지 못하고 공중으로

       날아가 버려 화성 지표는 거의 진공상태라하지요

       공기가 없어서 평균 온도는 영하 63도라하지요

       낮은 기압으로 물이 끓는 온도는 섭씨 27라하지요

       지구는 100도에 물이 끓지요

       화성의 표면은 얼음으로 돼 있다고하지요

       금성의 표면은 고온이라하지요

       두곳다 생명체는 없는것으로 알려져있지요

       그러고 보면 지구같이 좋은곳이 없는것 같지요

       생명체가 지극히 필요한 물이 풍부하지요

       산과 들에 물이 솟아나는것도 있지만 비가 자주와 지면을

       적셔 주어 생명체들이 새끼 낳고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지요

       지구 평균 온도는 섭씨 15도 정도라하지요

       지구 표면의 70%가 바다라고 합니다

       바다의 크기는 지구 육지의 2배가 넘는다고 하지요

       생명체에게는 물이 지극히 필요한데 엄청큰 바다가 있지요

       그 속에는 엄청나게 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지요

       살다보면 가끔씩 짜증스러울때가 있지요

       우리가 어디서 무엇때문에 지구에 와있는진 모르지만 아마도

       끝이 없는 우주속의 하나인 아름다운 지구에 와 있다는것을

       인식한다면 가끔 생기는 우울증에서 벗어나 자랑스럽게 생각

       해야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

       우주의 끝이 있는지, 아니면 무한대가 답인지...

       우리는 모르지요

       우리는 알고싶은것이 우주마냥 무한대가 아닌지

       1부터 헤아리기 시작해서 이생명 다할때까지 헤아린다면

       얼마까지 셀수있을까?

       이또한 무한대일것 같지요

       왜냐하면 사람의 생명은 끝이 있어 다헤아릴수 없지요

       헤아린다해도 그 숫자는 끝이 없이 헤아릴수있기 때문이지요

       아마도 우주를 누빌수 있다면 가능한것은 먼저 순간이동 정도가

       돼야 그 먼거리를 가 보는데 가능하지 않을까

       우리는 금방 보이다가 없어져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사람을 귀신

       이라하지요

       아직 우리는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요

       옛날엔 귀신 예기를 많이 했는데 요즈음은 없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금방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어디로 갔을까요

       죽은 영혼이나 가능한 일일까?

       우리는 흙속에서 태어나고 흙속으로 간다하지요

       태어나는것은 잘모르지만 분명 땅속에 묻히지요

       그리고 몇십년후면 흙만 남지요

       귀신 출연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우리가 부모님으로부터 부모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지요

       눈으로 보일까말까하는 난자 한개가 수십억개의 정자와

       어우르며 1:1의 만남을 갖지요

       그리고 10여개월동안 어머니의 아래뱃속에서 어머니의 영양

       공급을 받으며 자라는것이 우리지요

       살면서 사람의 구실을 하고저 애를 태우지요

       그리고 70년이 지나고 80년이 지나면 노인이 되지요

       기억력이 상실되고 아푼곳 많아지지요

       어떤이는 중풍으로 휠체어를타고 다니지요

       어떤이는 양로원 신세를 지면서 정말 재미없이 살아야만 하지요

       어떤이는 90세가 지나고 100세가까지 그야말로 팔팔하게

       지내는이도 있지요

       우리는 하늘나라가 있는지, 또는 후세상이 있는지,

       알고싶어하지요

       무척 알고 싶지요

       그냥 살다가 가면 구만이지 왜 알고 싶어할까요

       지구상에 그많은 생명체중에 사람만이 이렇게 알고 싶은것 많은듯

       여겨집니다

       조상들이 연구하다 남겨놓은것 토대로하여 계속 궁금증을 풀으려

       노력하고 있고 우리후손들이 바턴을 이어 받지요

       우주의 운영이 영구히 변함이 없듯이 사람도 영원했으면 하는 맴

       굴뚝 같답니다

                                                               (작성: 2024. 10. 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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