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
(홍)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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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4-10-23 ㅣ No.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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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있다보니 친구가 없답니다

       왜 집에 있냐구요?

       어렸을적부터 무척 좋아서 오디오를 만들지요

       아마도 15살로 기억되는데 AM라디오를 꾸몄지요

       불광동 쪽으로 가는 도로를 가로질러 홍제천으로 가는 뚝길

       입구에서 조그맣게 천막을 치고 라디오를 만들어 파는 이가

       있었지요

       2석 라디온데 안테나를 한 50m는 길게 전봇대에 매달아야

       소리가 크게 들렸지요

       이것을 살펴보고 집에와서 그대로 만들었지요

       회로가 단순 했기에 집에와서 보고온 그대로 납땜을 해서

       만들었지요

       가장 출력이 높은 KBS 방송만이 잘 잡혔지요

       지금도 생각나는 그때 한참 유행하던 드라마 "안시성의

       꽃 싸움"을 즐겨 듣던 생각이 생생합니다

       무려 60여년전인데 아주 뚜렸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오디오를 만들고 미스터트롯이나 미스트롯 경연 했던

       음악을 즐겨 듣고 있지요

       그리고 사진 찍는것 좋아해서 지금도 틈만 있으면 어디든 가

       사진을 찍지요

       또 고등학교때 두각을 냈던 판금전개도를 이또한 하고있으니

       하루가 짧을 지경이랍니다

       이렇게 집에서 취미 생활을 하다보니 친구가 없답니다

       기껏해야 딸내 식구들 생일때나 명절날 모임때 만나는 가족

       뿐이지요

       이제 나이가 80가까히 되다보니 때로는 친구가 그립고

       친구와 마주앉아 이러저런 얘기가 몹시 하고 싶어진답니다

       곁에 있던 아내가 잠시 외출해서 없으면 무척이나 외롭지요

       이것저것 하다보면 하루해가 무척 짧은것 같습니다

       벌써 서쪽 창문이 어둑해졌으니 말입니다

       책상의 전등을 켰습니다

       가운데는 동그란 LED가 들어있는 동그란 전구가 빛을 내고

       전등 갓은 별 보양을하고 있지요

       요즘 많든 판금 전개도를 이용한 작품이라할까

       재료는 알미늄 판이지요

       본래 뜻은 별이 빛나는 밤에란 뜻을 갖고 구상했지요

       여러가지 모양을 많이 만들어 봤지요

       가느다란 알미늄 파이프에 한 30개 걸어놓고 보고있지요

       어느것이 괞찬은지 말입니다

       재질을 꼭 알미늄으만 하지 않고 색갈있는 플라스틱

       판으로 만들 작정이랍니다

       컴퓨터를 켰습니다

       늘하던 습관으로 두개의 인터넷 카페를 열어본답니다

       대충 주에 한건씩 올린 글을 열어보지요

       읽어본이들의 수가 나타나지요

       다음에는 이런부분을 좀더 재밋게 다듬어야 겠다고 뇌까

       리면서 생각에 잠기지요

       주 1회는 디카 메고 경치좋은곳 그리고 축제장등을 다녀

       오기로 작정을 해 보지요

       우리나라는 적어도 5년정도면 변화를 보는것 같습니다

       요트 경기장만 있던 시골맛이 났었는데 요즈음에는 큰 건물과

       고층 아파트로 탈꿈한 미사리가 떠오르내요

       또 새로운 맛이 풍기는 두개의 호수 공원이 조성되고 있었

       지요

       용산역 부근도 고층 건물로 대단하지요

       작은 술집과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는데 말입니다

       불과 5~10여년전 이었지요

       세운 상가 부분도 엄청 변했지요

       그 잡다하던 상점들이 그리고 규모 작은 공장들이 사라

       지고 고층 건물로 변했습니다

       길가에 무질서하게 자리했던 가게들이 한 긴 3층건물

       안으로 들어가 있지요

       그리고 4호선을 타고 대교를 건느다 보면 10여층 되던 옛

       아파들이 사라지고 고층 아파트와 빌딩으로 자리매김 해서

       도시의 멋을 자아내고 있지요

       참 우리나라가 돈이 많은가 봅니다

       우리 사당동도 동내가 도시계획권에 들어가 있어서 신건물로

       비뀔 가능성이 높지요

       바닷가도 많이 달라졌지요

       배를 타고 들어가던 크고 작은 섬들이 이젠 대부분 다리가

       놔져있어서 쉽게 가 볼수가 있지요

       삼천포 부근, 웃돌목 부근 등 전국이 달라졌지요

       직선 모양의 다리, 아취형 다리, 굵은 케이불로 떠 들고

       있는 듯한 다리, 그 많아야 할 다리가 입구와 끝에 딱

       두개로 연결된 다리 등 어느 섬이든 배 없이 가볼수있지요

       바닷가 산책길도 우리나라 삼면 바닷가에 수 많은 곳에

       만들어져 있지요

       검붉은 파도가 넘실거리며 다리밑의 바위나 돌에 부딯지는

       모양은 바닷길 옆 산책로에서 그 멋을 만낏 할수있지요

       좌우 사방을 그리고 발밑의 풍경을 보면서 걷노라면 기가

       막힐 정도의 광경이지요

       울릉도의 바닷길 산책로, 정동진 바닷길 산책로, 부산 해운의

       바닷길 산책로, 인천 공항쪽에도 해변가 주위에도 바닷길

       산책로가 있고 아마도 헤아릴수없을 정도의 바닷길 산책길이

       많지요

       지금 가을이지요

       춥지도 덮지도 않은 좋은 계절에 짬을 내서 가보고 싶답니다

       주 1~2히 정도는 가겠다고 일정을 잡아보지요

       당일치기 여행이나 2~3일 숙박 여행이나 여행사 관광 버스에

       몸을 싣고 떠나면 되지요

        울산 같은 유명지는 오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하지요

       정동진 쪽은 기차를 타고 갈수도 있구요

       유명한 독도는 멋진 배를타고 갈수 있구요

       생각할수록 기쁜마음 감출길 없지요

       먹을것 몸에 이로운것으로 골라먹는 우리 생활이지요

       우리가 전세계를 누비는 여행 국가가 됐지요

       기능이 많고 품질 세계에서 손 꼽히는 우리 TV가, 냉장고가

       등등 잘 팔리고 있지요

       자부심을 갖어보지요

       역사를 보면 좀 불안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역사의 흐름을

       역으로 이용해서 좀더 착실히 성실하게 매사를 이었갔으면

       좋겠습니다

                                                               (작성: 2024. 10. 2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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