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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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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제 소속 본당에서 미사 참례 중 공지 사항 시간이 왔습니다. 신부님이 독서자를 모집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평범한 공지 였습니다. 그런데 다음 말씀은 이 말씀입니다. 나이 60대 후반에 성당에서 평균 5~6개 활동 하면서 그것을 감투라고 생각하고 이곳 저곳 돌아 다니면서 목소리 키우는 사람이 정상이냐? 말씀하시는데 참 통쾌 했습니다. 성당에서 활동하는것이 주님께 봉헌 혹은 봉사의 마음이 아니라 무슨 감투를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이곳 저곳 돌아 다니면서 어른 행세 혹은 꼰대 행세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신종 바리사이지요. 예수님이 바라세이의 행실을 능가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것은 침묵과 관상, 선한 행실이 없이 입으로만 선선선(善, 善, 善) 이야기만 하고 높은 곳에 앉으려는 사람을 두고 하신 말씀인데 이런 분들이 정화의 대상입니다. 이곳에도 그런분이 있습니다. 아니 자신의 성화만 바라보아도 참 갈길이 먼데 무슨 이곳 저곳 돌아 다니면서 어른 행세 하는 정신 나간 분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무엇인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묵상의 목적은 주님을 만나서 자신을 성찰하고 더 완덕으로 나아가는 삶입니다. 제 영적 지도 신부님도 묵상글을 쓰는데 꿈에서도 그 복음 말씀 한줄에 고민하면서 힘들게 힘들게 깨닫기 위해서 고행하시는데 그런데 참 여기 소히 묵상글이라고 쓰면서 않끼는데 없는 바리사이가 있다는 것이 참 개탄스러운 현실입니다. 묵상을 하면 할 수록 더 말수가 적어지는데 .. 신부님들..엄청 말수가 적습니다... 본당 신부님들도 정말로 말 수가 적어요.. 자신안의 생각을 절대로 함부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말을 않해도 영적으로 보면 훤히 보이는데요..구지..말을 왜 해요?? 그렇게 함부로 말을 내 놓는 것은 내가 영적으로 별 볼일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을 모르고 또 선동적인 말, 흔히 정의로운 말이라고 하지만 벌떼처럼 들고 일어설것은 눈에 선합니다. 복음에서도 예수님이 황폐화된 예루살렘 사람들을 보시고 눈물을 흘리신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내면 낼 수록 자신의 영혼은 황폐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옳은 목소리라고 하지만 ..그러나 영적인 여정을 걷고 있는 분들이 보기에는 ..참 .. 한심한 모습입니다. 영적인 여정을 걷지 않고 여기서 묵상글을 쓰는 것은 지옥행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영적 여정의 선배들의 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 다아요. 성전 정화는 내 안을 먼저 바라보고 침묵속에서 내 안을 정화하는 것입니다. 살아서 정화가 않되면 죽어서 정화의 길을 걸어가야겠지요. 갈길이 멀어요.. 주님의 자비심도 자신이 얼마나 죄 많은 존재인지를 바로 알고 성찰하고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오는 것입니다. 바리사이와 세리의 기도에서 처럼 말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