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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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비내리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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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희 [clarayi77] 쪽지 캡슐

2025-06-18 ㅣ No.232867

 

비가 전하는 말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

 

오늘은

나도 이야기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Sr. 이해인

 

 

 

 

 

 

 

 

 

6월은 예수님 마음을 사랑하는달.

 

 

나의 예수를 

 

 

 

 

 

삶에 지치고 아픈 사람들이 

툭하면 내게 와서 묻는다. 

예수가 어디에 계시냐고 

찾아도 아니 보인다고 

 

오랜세월 예수를 사랑하면서도 

시원한 답을 줄 수 없어 

답답한 나는 목이 메인다. 

 

예수의 마음이 닿는 마음마다 눈물을 흘렸으며 

예수의 발길이 닿는 곳 마다 사랑의 불길이 타올랐음을 

보고 듣고 알면서도 믿지는 못하는 걸까 

 

그는 오늘도 소리없이 움직이는 순례자 

멈추지 않고 걸어다니는 사랑의 집 

나의 예수를 어떻게 설명할까? 

말보다 강한 사랑의 삶을 나는 어떻게 

보여주어 예수를 믿게할까? 

 

- Sr. 이해인







그 이름 / 노래: 강석연 수녀 (살레시오 수녀회)


  



 

예수 그이름 나는 말할수 없네

그이름 속에 있는 비밀을 그이름 속에 있는 사랑을

그 사랑을 말할수 없어서 그 풍부함 표현못해서

비밀이 되었네 그이름 비밀이 되었네

사람들 그 이름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버렸지만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은 아름다운 보석

내게 있는 귀한비밀이라 내 마음에 숨겨진기쁨

예수 오 그이름 나는 말할수 없네

그이름의 비밀을 그이름의 사랑을

그이름의 비밀을 그이름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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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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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이황희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형제님두 늘 기쁨 가득한 날 보내세요~

찬미예수님! 이황희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비오는 날 사진 첨부합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찬미예수님!  박윤식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예쁜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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