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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반대2] 생명은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태아 생명 보호의 도덕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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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찬 [jesus_maria] 쪽지 캡슐

2025-07-14 ㅣ No.183455

 

생명은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태아 생명 보호의 도덕적 요청



1. 생명은 하느님의 소유입니다


생명은 인간이 마음대로 취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성경은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이라고 말씀합니다(고린도전서 6,19). 이는 태아의 생명 역시 하느님께 속한 것이며, 인간은 그것을 파괴할 권한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은 신성하며, 우리는 그것을 지키는 청지기로 부름받은 존재입니다.

 


2. 생명을 판단하는 기준은 어디서 오는가


현대 사회는 개인의 선택을 중시하지만, 모든 선택이 윤리적이지는 않습니다. 태아의 생명을 생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로 나누는 기준은 오만이며 위험합니다. 생명은 단지 건강하거나 원하는 상황일 때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약한 생명, 준비되지 않은 생명도 똑같이 존엄합니다. 생명의 가치는 조건에 따라 결정되지 않습니다.


3. 고통이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는가


낙태를 정당화하는 논리 중 하나는 '미래의 고통을 줄여주는 선택'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태아가 자라날 환경이 어렵다고 해서 생명을 끊는 것은 장기적으로 더 큰 상처를 남기며, 사회가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입니다.


4. 하느님은 고통 가운데서도 생명을 통해 일하신다


성경에는 고난 가운데 태어난 자녀들이 하느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뤄낸 사례가 많습니다. 모세, 사무엘, 예수님조차도 위기의 시대 속에서 태어난 생명이었습니다. 하느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생명을 통해 역사하시는 분이며, 우리의 계획과 판단보다 더 큰 선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형상을 닮은 태아의 생명은 우주 전체보다 더 큰 가치가 있습니다


5. 생명은 교육의 문제이기도 하다


낙태 문제는 단지 여성의 문제나 의료 정책만이 아니라, 전 사회의 생명 인식 수준을 드러냅니다. 생명에 대한 교육이 어릴 때부터 강화되어야 하며, 부모 교육, 학교 교육, 교회 교육 모두가 생명의 존엄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윤리적 시민의식을 키우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주제가 바로 생명입니다


태아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낙태를 반대하는 J. Gabriel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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