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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촌 주교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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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주교 수품 10주년을 앞둔 2024년 1월 담도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장 유착과 담도암 복부 전이로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하며 입·퇴원을 반복했다. 올해 6월 사제성화의 날 사제단 식사 자리에 잠시 들러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준 사제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할 정도로 병세가 나아지는 듯 했다. 그러나 항암 치료로 약해진 몸은 더는 버티질 못했다. 유 주교는 2024년 예수 성탄 대축일을 즈음해 전한 성탄과 새해 인사 편지에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분들이 안 계셨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제가 지은 기도 빚이 쌓여가니 그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기에 그의 선종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