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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정욕과 회복04] 고해성사와 기도의 힘과 내적 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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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와 기도의 힘과 내적 치유 많은 신앙인들이 정욕의 유혹과 싸우면서 “나는 기도했지만 아무 변화가 없다”고 토로합니다. 그러나 성녀 테레사는 “기도는 내적 치유의 약”이라고 말합니다. 기도는 단번에 모든 상처를 없애는 마술이 아니라, 꾸준히 영혼을 치유하는 약입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기도하라”(1테살 5,17)고 가르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무릎을 꿇은 시간을 늘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생활 전체가 주님께 열려 있는 태도를 뜻합니다. 매일의 짧은 기도, 식사 전 감사, 잠들기 전 찬미는 영혼에 작은 빛을 심어줍니다. 성녀 모니카는 아들 아우구스티노의 방탕한 생활을 보며 30년 동안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결국 그녀의 기도는 아들의 회심이라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눈물을 헛되이 하지 않으십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기도 없는 신앙은 생명 없는 신앙이다. 기도는 우리 영혼의 호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욕과 유혹의 문제도 결국 기도를 통해 치유됩니다. 실천적으로는 음란과 욕정의 죄에 넘어질 때마다 회개와 고해성사, 묵주기도와 성체 조배가 큰 힘을 줍니다. 고해성사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며, 묵주기도는 성모님의 순결과 순종을 본받도록 이끌어주며, 성체 앞의 침묵은 우리 마음을 정화하는 불꽃과 같습니다. 또한 성경 묵상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워, 유혹이 들어올 공간을 줄여줍니다. 기도는 단순히 ‘무엇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기도 자체가 치유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느님은 이미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J. Gabriel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