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8일 (금)
(녹)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너희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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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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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5-11-27 ㅣ No.186526

저의 이력중에 하나가 법무팀 경력입니다. 삼성에서 주로 경력이 법무팀 경력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분쟁이야기 하고 나름 잔머리 굴리고 해서 싫었습니다. 순수하고 싶었고 다른 사람과 분쟁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찾아서 많이 헤맸습니다. 그런데 나이 들어서 갖은 송사가 많이 발생하네요. 그러다 보니 법적으로 분쟁할 것이 많아 지는 것입니다. 분쟁하고 싶지는 않은데도 불구하고 법리적으로 해석할 것이 많아지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응하면서 나름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잘 논리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고 결국은 나름의 승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뒤를 돌아 보니 법무팀의 경력이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성실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여 보면서 이런 묵상이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어두워지고 그것도 칠흙같이 어두운 곳, 그곳은 어느 곳일까? 하느님의 선의가 없고 즉 따뜻한 빛이 없는 세상입니다. 종말입니다. 하느님의 빛이 내려와도 인간의 완고한 마음으로 도저히 인간의 마음으로 하느님의 빛이 투영이 되지 않는 세상이 종말입니다. 하느님은 집짓는 자들의 비유에서 말씀하시듯이 집짓는 사람들이 버려진 돌이 예수님입니다. 그 다음 말씀이 주인이 돌아와서 모든 것을 정리 하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심판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겠지요. 아마도 심판은 인간의 법리논쟁의 장이 ? 아닙니다. 그럼 어떤 모습일까? 오늘 성무일도 독서 기도를 드리면서 이리와 양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이리는 자신의 능력으로 주변을 평정하는 모습입니다. 하느님의 힘이 필요 없는 상징입니다. 양은 무엇인가 부족하고 하느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존재입니다. 바오로 사도도 자신을 괴롭히는 병이 있었습니다. 이명입니다. 그병을 하느님께 치유 은사를 청했지만 그러나 하느님은 너는 넉넉히 받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은 인간의 약함 안에서 당신 뜻을 드러내십니다. 주님의 재림 시 드러내 보이실 것은 인간의 약함 안에서 하느님의 성령이 임하시고 그 사람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찬양하는 중에 임하시는 장면일 것으로 보입니다. 꼿꼿히 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은 주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어깨를 펴라는 것입니다. 나의 잘난 얼굴을 드러내기 위해서 어깨를 펴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기 위해서 어깨를 펴라는 것입니다. 종말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분명한 것은 항상 비우고 하느님의 성령을 청하는 것이 나의 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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