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토)
(자) 12월 20일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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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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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5-12-14 ㅣ No.186832

오늘 복음에서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주님이 오시기로 한 메시아 인가요? 문의를 합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이 말씀을 듣고 있으면 요한과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것입니다. 절대 권력과 힘이 있는 메시아를 청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그들의 질문 속에서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대답은 영적인 구원에 주안점이 있습니다. 죽은이들이 되살아난다? 영적으로 눈을 떠서 본질적인 자아를 보고 하느님이 보시기 좋은 모습으로 변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주님의 현존 안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내어 맡김이 있으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의 제자들이 찾은 것은 적극적인 믿음, 현세 구복적인 믿음.. 나의 욕망대로.. 현세의 고통의 해방자를 찾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따끔하게 한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하느님에게 내어 맡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심으로 우리가 보고 믿는 것입니다. 성탄이 앞으로 몇칠 않남았습니다. 나의 욕구를 체워주시기 위해서 오시는 분이 아닌 영적인 구원을 위해서 오시는 분입니다. 능동에서 수동으로 변환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자기 이탈과 겸손과 하느님 사랑안에 깊이 머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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