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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목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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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목.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마태 1,21)
하느님의 뜻을 먼저 받아들이는 순종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께 자신을 맡기는 신앙의 결단이 바로 순종입니다.
이렇듯 신앙의 핵심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하느님을 신뢰하는 방향 전환입니다.
이 침묵의 순종을 통해 구원은 말이 아니라 삶의 선택으로 시작됩니다.
참된 탄생은 언제나 인간의 계획이 멈추는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하느님의 뜻 앞에서 요셉은 먼저 자기 계획을 내려놓습니다.
요셉의 순종은 불안을 제거한 뒤의 결단이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도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용기입니다.
요셉은 마리아를 의심보다 존중으로 맞아들입니다.
사람을 소유하는 법이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받아들이셨기 때문입니다.
맞아들임과 받아들임의 신비입니다.
맞아들임은 믿음의 선택이며 받아들임은 하느님의 뜻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먼저 맞아들이는 구원의 오늘 되십시오.
성 요셉은 맞아들이는 순종의 등불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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