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일)
(자) 대림 제4주일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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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대림 제4주일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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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00:19 ㅣ No.186949

12.21.대림 제4주일.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마태 1,21) 

 
어떻게
태어났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느님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입니다. 
 
하느님의 뜻 앞에
우리의 계산과
교만을 내려놓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기다림의 끝에서
드러나는
구원의 이름이며
우리의 구원입니다. 
 
대림 제4주일은
마음을 정돈하여
구원이 드러날
자리를 만드는
시간입니다. 
 
자기중심적
삶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질서와
다시 조화를
이루는 우리의
응답입니다. 
 
구원은
우리의 실존과
분리되지 않은 채
탄생, 성장, 고통,
죽음을 통과합니다. 
 
예수라는 이름이
뜻하는 것은
관계 안에서
다시 살아가게
하는 구원의
힘입니다.

우리 삶 전체로
만나는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하느님의 구원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일이 아니라,
자연히 이루어지는
선물입니다. 
 
받은 은총을
아는 사람은
판단보다 감사로,
요구보다 봉사로
살아갑니다.  
 
우리를
죄와 단절에서
되돌려 놓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생명의 길에는
예수님의 탄생이
있습니다. 
 
구원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우리 자신을
맡길 때
찾아오는
구원의
기쁨입니다. 
 
우리를
붙잡아주시는
구원자의
탄생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돌아갈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가장 깊은
예수님의 길입니다. 
 
그 길을 만나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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