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는 오늘 진짜로 멋지신 사제를 만났다.. |
|---|
|
그런데 저 아래 숲길에서 윙~ 위~잉!~ 소리가 정적을 깨며, 가까이 오는것이~ 오마이갓! 아까 보았던 우리 신부님께서 바람부는 길다란 기계하나 짊어지고, 사람들 다니는 길에 있는 도토리며... 나무껍질.. 낙엽들을 싸그리 불어 날리며,
청소부 아저씨로 변장해? 온 숲을 싸그리 날려댄다. 우리가 이맘쯤이면 아파트공원에서 만나 인사나누던 경비아저씨같은. 가까이 반갑고 고마운 사람처럼...
사제의 이름을 알게되었고... 로만칼라의 깔끔하고 잘생긴 사제보다는 청소도구를 들고 온 집안을 쓸고 훑으며 날려버리는 청소부 아저씨 모양의 사제가 훨씬 우리 늙은이에게는 멋지고, 감사한 예수님을 만났다는 기분이 드는게... 쫌은 죄송하지만.. 솔직한 마음이다. ![]()
이제 돌아가 이웃들에게 오늘 만난 겟세마니의 안수일 요한보스코 사제의 이야기를 들려줄테다... "우리는 오늘 진짜로 멋지신 사제를 만났다.. 깊고 깊은 산속 겟세마니 동산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게시판 운영원칙
Help De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