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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토요일 / 카톡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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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12월 27일 토요일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그 사랑이 바로 나를 향한 것임을 굳게 믿을 때, 삶이 변화되는 축복도 누리게 됩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하느님께 사랑받는 존재임을 의심하지 않는 것, 온 삶을 기쁨과 감사로 채워 살아가는 것이라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 교회가 기념하는 성 요한 사도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지칭되는 분입니다. 왜? 무엇 때문에? 예수님께 특별한 사랑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예수님을 향한 사도 요한의 사랑이 그 누구보다 크고 대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리합니다. 사도 요한은 정말로, 진심으로,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했던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하여 오늘은 더욱 주님을 향한 사랑을 탐하려 합니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기 위해서 저에게 베풀어주신 용서의 무게를 기억하고 저에게 쏟아주신 엄청난 사랑의 용량을 기억하여 매 순간, 예수님을 사랑해드리는 마음으로 사랑을 살아가리라 다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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