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 (수)
(백)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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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화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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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5-12-30 ㅣ No.187116

#오늘의묵상

 

12월 30일 화요일

 

복음은 예언자 ‘한나’가

프누엘의 딸이며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그리고 결코 평탄치가 않았을 

한나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도대체 어떤 힘에 이끌려서

거의 60여 년의 세월을 성전에서 지낼 수 있었을까,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그토록 철저하게 자신을 봉헌할 수 있었던

그 사연이 무엇이었을지, 궁금했습니다.

 

어쩌면 남편을 일찍 잃고

인생의 덧없음을 느꼈던 것일지,

아니면 하느님의 특별한 손길이 임했던 것일지?

하지만 그 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더 이상의 이야기를 알려주지 않으니까요.

아쉽지만

나중에나중에 천국에서

꼭 한나 예언자를 만나서 

여쭤보리라 마음을 먹는 것으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다만

한나가 성전에서의 생활이

오직 단식과 기도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그 길고 긴 세월이

메시아를 만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음이 감지되어,

감격했습니다.

 

하여 오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나 예언자처럼

묵묵히 성전을 지키는 은혜를 탐하게 되시길, 

빌었습니다.

모든 믿음인의 관심이

주님을 사랑하는 일에만 집중되기를 소원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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