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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수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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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수.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14) 하느님의 길은 말씀이 사람이 되신 계시의 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격 그 자체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그 어떤 삶도 하느님에게서 멀리 떨어진 삶은 없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실천으로 드러납니다. 말씀이 되신 신비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신뢰하시는지에 대한 가장 깊은 고백입니다. 사람이 되신 그 자체가 이미 복음의 선포입니다. 하늘의 뜻은 멀리 있는 이상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드러납니다. 말씀은 우리의 삶 그 자체가 됩니다. 한 사람의 삶 전체가 하느님의 말씀이 된 것입니다. 진리는 멀리 있지 않고, 생활 속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갑니다. 함께 살아야 할 존재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신비는 하느님과 우리 사이의 거리가 사랑 안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거리가 완전히 사라졌기에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의 관계가 된 것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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