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일 (금)
(백)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그리스도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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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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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연 [melania1231] 쪽지 캡슐

08:24 ㅣ No.187161

사랑은 함께 있을 때보다

함께 있지 않을 때

비로소 제 이름을 얻고

그리움은 부재 속에서

조용히 자라납니다

 

손을 잡지 않아도

마음이 먼저 닿고

목소리를 잊어도

침묵은 오래 남습니다

 

사랑은 지금 여기서 뛰는 

심장이라면

그리움은 시간을 건너

끝내 돌아오지 않는 발자국

 

그래서 우리는 

사랑 때문에 머물고

그리움 때문에 살아갑니다

 

사랑은 나를 당신에게 내어주고

그리움은 당신을

내 안에 남겨둡니다

 

이제는 당신이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우리의 아름다웠던 밤처럼

그렇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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