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0일 (화)
(백)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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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죽음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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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cph] 쪽지 캡슐

2026-02-09 ㅣ No.2052

사순 시기 추천 도서

죽음 신비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가 말하는 

‘죽음의 신비’

 

죽음은 끝일까, 아니면 문턱일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의 본능일까, 죄의 결과일까?

그리스도교 신앙은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 왔을까?

 

삶의 끝까지 인간 존재를 추궁하는 ‘죽음’.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는 《죽음의 신비》 안에서 죽음을 ‘인간 실존의 가장 두려운 한계’이자, 동시에 ‘하느님 섭리가 가장 깊이 드러나는 자리’로 설명한다. 그녀에게 죽음은 단순한 생물학적 소멸도, 막연한 위로의 대상도 아니다.

 

 

죽음을 끝으로 만든 인간의 죄를 극복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이 책은 죽음을 죄와 처벌의 관계 안에서 정직하게 직면하면서도, 그리스도의 강생과 수난, 죽음과 부활을 통해 어떻게 죽음이 은총의 자리로 변모하는지를 치밀하게 뒤쫓는다. 비록 죽음은 인간이 죄로 인해 맞닥뜨리게 된 처벌이며 마지막이지만, 하느님은 그 처벌 안에서 이미 구원의 길을 열어 두셨다. 구약 성경의 죽음 이해에서 출발해, 교회의 성사와 성인들의 죽음, 병자성사, 그리고 성모 마리아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죽음을 둘러싼 교회의 신앙 전체를 하나의 신학적 흐름 속에서 조명한다.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의 사유는 인간적 위로나 심리적 안정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죽음이 지닌 냉혹함을 끝까지 외면하지 않음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 부활의 의미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 책은 죽음을 준비하는 안내서가 아니라, 신앙인이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신학적 증언이다.

 

성자께서는 당신의 신부를 성부께 소개하셨으니, 

그 신부는 신랑이 부활한 다음에도 신랑과 함께하게 될 것이요, 

그처럼 함께함은 앞서 성부께서 보내신 영이 

이 세상에 왔을 때 미리 알려 준 바와 같다. 

……

계시된 모든 것은 오직 한 곳으로 되돌아간다.

그곳에서 각각이 새 부활은 하느님 안에서 신앙인 각자가

하느님과 분리될 수 없는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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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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