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2일 (목)
(녹) 연중 제5주간 목요일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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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화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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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6-02-10 ㅣ No.187917

#오늘의묵상

 

2월 10일 화요일

 

오늘 주님의 말씀에 

느닷없이 공격을 당한 기분입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저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여명이 아직인 새벽,

주님을 찾는 마음이 이렇게 아프고 쓰라려…

슬펐습니다.

 

진정 당신이 바라는 그 모습을 살아내고 싶은데

주님께 합당한 공경을 드리며 살고 싶은데

늘 제 자리에서만 맴을 돌고 있는 듯한 제 꼴에,

풀이 죽었습니다.

참 많이도, 내 판단을 기준으로 삼았으며

정말 셀 수도 없이 흔히, 

주님의 말씀을 뒤로 밀어내던

일들이 너무 선명하게 되살아났던 것입니다.

생각으로만 주님을 기억하고

겉으로만 주님을 모셨던 것만 같아서

더럭 겁도 났습니다.

가슴을 치고 또 치며 

계산적이고 이기적이며 가식적인 저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았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생각만으로 전혀 충족되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향한 믿음은 

마음만으로 채울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모자람을 고백하고

이 부족함을 봉헌하는

‘진심 어린 참회’만이 그분을 모실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이제는

우리를 찾으신 주님께서

우리의 건방진 생각과 판단에 가로막혀

발길을 돌리시는 우환이 없기를 원합니다.

다만 불쌍히 여기시어

모든 믿음인들의 삶에

철저히 간섭하시고 지켜주시고 붙들어 

축복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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