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6일 (목)
(자) 사순 제1주간 목요일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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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2월 25일 사순 제1주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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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석 [pys2848] 쪽지 캡슐

2026-02-25 ㅣ No.188162

2026년 2월 25일 사순 제1주간 수요일

 

 

지금이야 사람들이 거의 종이 신문을 보지 않습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신문을 볼까요? 많은 분이 인터넷으로 또는 유튜브 영상으로 뉴스를 본다고 합니다. 특히 자기가 원하는 정보, 자기 취향에 맞는 정보만을 보려고 합니다. AI 알고리즘으로 인해 자기가 보던 정보 중심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여깁니다. 편협된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됩니다. 종교도 그렇습니다. 사이비 종교는 “다들 그렇게 생각해. 그러니까 무조건 믿어.”를 주입해서 도저히 이성적이지 않은 내용도 “이것이 현실이며, 진실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렇듯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편협된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생각이 주님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합니다.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사랑의 삶을 살라고 하는데, 그 말씀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자기의 작은 생각 범위 내에서만 판단합니다. 단죄를 위한 비판, 무조건 상대는 틀렸다는 마음, 주님에 대해서도 자기 기준에서 판단하면서 해서는 안 될 불평불만만을 반복합니다.

 

편협된 생각을 벗어던져야 합니다. 대신 주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그리고 주님께서 해주신 말씀에 집중하면서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향해 ‘악한 세대’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믿지 않고 표징만을 요구하는 것은 믿지 않겠다는 핑계이고, 그들의 편협된 생각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니네베 사람들에게 요나가 표징이 되었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기적을 보고 요나를 믿었던 것이 아니라, 요나의 말만을 듣고 회개했습니다. 지금 이 세대에게 예수님이라는 존재 자체와 그분의 말씀만으로도 충분한 표징이 됩니다. 예수님을 보고도 또 그 말씀을 듣고도 믿지 않으면 그 어떤 기적도 소용이 없게 됩니다.

 

예수님께 계속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닐까요? “주님, 이 문제만 해결해 주시면….”이라는 기도 내용이 바로 표징을 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함께 계심에 그리고 당신의 말씀만으로 충분하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말을 듣자마자 즉시 단식을 선포합니다. 우리도 미뤄서는 안 됩니다. 다음에 회개하고, 나중에 기도하는 마음이 아니라, 지금 주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강을 막고 산을 깎아 돌진하는 것만이 인생은 아니다. 여기저기 묻혀 있는 소중한 것을 정성껏 파내어 쌓는 것 또한 인생이다(나쓰가와 소스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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