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5일 (목)
(자) 사순 제2주간 목요일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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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목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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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00:05 ㅣ No.188298

03.05.목.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루카 16,25) 

 
우리는 어디에서
위로를 찾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위로는
세상이 외면한 고통을
끝내 외면하지
않으시는 사랑입니다. 
 
부자의 위로는
하느님 없이도
만족하려는
자기 충족이었습니다. 
 
라자로가 받는 위로는
단순한 감정적 위안이
아닌 하느님과의
친교 안에 머무는
충만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갑자기
판결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진실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이렇듯이 존재는
선택의 반복으로
형성됩니다. 
 
부자는 라자로를
해치지 않았지만,
그를 존재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부자의 위로는
영원할 것처럼 보였지만
모든 것은 무상합니다. 
 
부와 권력, 안락은
지속되지 않습니다. 
 
부자는 은혜의 관계를
잊었습니다. 
 
은혜를 모르는
부요함은
이미 빈곤입니다.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언급되는
이는 라자로입니다. 
 
가난한 자가
이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인간의 존엄이
조건에 달려 있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부자의 문제는
부유함이 아니라
문 앞의
라자로를 향한
사랑의 결핍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사느냐가,
결국 우리의
영원이 됩니다. 
 
하느님께
마음을 두는 것이
영원을 준비하는 삶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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