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0일 (화)
(자) 사순 제3주간 화요일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성가게시판

[초대합니다] 의정부 주교좌성당 사순절 음악회 3/11(수): <수난 받는 예수의 지체>,앙상블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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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미 [nmichoe] 쪽지 캡슐

2026-03-09 ㅣ No.14184

찬미예수님!

 

의정부 주교좌 성당의 사순절 음악회에 교우님들을 초대합니다. 

오는 3월 11일(수) 저녁 8시, 바로크 음악 연주 단체인 '앙상블 러브레터(음악감독 김호정/지휘 최호영 Fr.)'는

의정부 주교좌성당에서 <수난 받는 예수의 지체(멤브라 예수 노스트리)>를 시대 악기로 연주할 예정입니다.

(앙상블 러브레터는 2월 3일 예술의 전당에서 같은 내용의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은 바 있습니다.) 

사순 시기, 예수님의 수난을 바로크 종교 음악과 함께 묵상하는 거룩한 자리에 함께 해 주실 것을 청합니다. 

 

아래에 공연 관련 자료를 붙입니다.

 

 

▶ 개요

바로크 음악 연주단체인 앙상블 러브레터(음악감독 김호정/지휘 최호영)

오는 3월 11(수저녁 8시, 의정부 주교좌 성당 3층 대성전에서 

디트리히 북스테후데(1637?~1707)의 <수난 받는 예수의 지체:멤브라 예수 노스트리 Membra Jesu Nostri> 

전곡을 시대 악기로 연주한다.

수난받으시는 우리 예수의 지극히 거룩한 지체들로 번역되는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

북스테후데의 가장 대표적인 성악 걸작이자 바로크 종교음악의 정점으로고난을 겪는 예수의 지체를

무릎옆구리가슴심장얼굴 순으로 찬찬히 관조하는 일곱 개의 칸타타 연작이다.

바흐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는 북스테후데는 17세기 북독일 바로크 음악의 중심인물로

그리스도교 전통의 영성을 음악으로 형상화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공연 시간은 중간 휴식 없이 60분이다. 전석 초대.

 

* 의정부 주교좌성당 주소: 경기 의정부시 신흥로265번길 27(https://naver.me/5tJTkfUP

 

 

▶ 디트리히 북스테후데(Dieterich Buxtehude, 1637?~1707)

J. S. 바흐(1685-1750)의 일대기에 반드시 등장(*1705스무 살의 청년 바흐가 그의 연주를 듣기 위해 

4주 휴가를 내고 약 450km를 걸어서 뤼베크로 가 4개월간 머물렀던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하는 북스테후데는 

17세기 북독일 바로크 음악의 중심인물로당대 최고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였다

그의 유년 시절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지만, 1637년경 덴마크 왕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1668년부터 북부 독일의 뤼베크에서 성 마리아 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했으며

매주 일요일의 저녁 음악회(아벤트 무지크)를 정례화하여 뤼베크의 명물로 만들었다

그는 오르간곡 외에도 다수의 칸타타와 실내악곡을 작곡했는데전체 창작물의 극히 일부인 275곡만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그가 저녁 음악회를 위해 작곡한 수많은 오라토리오는 단 한 곡도 남아 있지 않다).

 

 

▶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

북스테후데가 1680년에 작곡해 동료 음악가인 구스타프 뒤벤(Gustaf Düben, 1628~1690)에게 헌정한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는 바로크 종교음악의 정수이자 초기 칸타타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다.

수난받으시는 우리 예수의 지극히 거룩한 지체들로 번역되는 이 작품은 주님의 발’, ‘주님의 무릎’, ‘주님의 손’ 

일곱 개의 칸타타 연작으로예수의 수난에 대한 경건한 묵상과 찬양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작품을 노래가 된 경건함(devotione decantata)’이라고 표현한 북스테후데는

협주곡에는 이사야서잠언 등 성경 구절을각 칸타타의 아리아에는 중세 라틴어 영성시 세상의 구원자여

찬미하옵나이다(Salve mundi salutare)’의 구절을 차용했는데

각 칸타타의 제목이자 주제에 해당하는 부분을 언급한 것이 특징이다

고통과 사랑구원의 빛을 그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음악적 표현과 텍스트 해석이 긴밀히 맞물려

음악적 묵상과 내면 치유를 가능하게 하며특히 바흐의 칸타타와 수난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의 각 칸타타는 여섯 부분으로 나뉘는데

기악 서주악기와 다섯 성부(SSATB)를 위한 협주곡한 성부 또는 세 성부를 위한 세 개의 아리아

협주곡의 재현부로 구성되어 있다

성악 성부는 독창삼중창 및 합창으로 노래하며

아리아는 항상 세상의 구원자여찬미 받으소서(Salve mundi salutare)’로 시작한다.

 

 

▶ 3월 11일 공연 및 연주자

오는 3월 11일에 있을 예정인 앙상블 러브레터의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는 

5성부 성악(1 소프라노, 2 소프라노카운터테너테너베이스)과 두 대의 바로크 바이올린비올라 다 감바

포지티브 오르간으로 편성돼 있다

북스테후데의 의도에 충실하기 위해 바로크 시대의 조율과 음향연주법에 기반한 시대 악기로 전곡을 연주하는 

이번 공연에는 라틴어와 성경종교시에 정통한 성직자인 가톨릭대 최호영 교수가 오르가니스트 겸 지휘자로 참여하며,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시대 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연주자

지휘포지티브 오르간 최호영

소프라노 I : 김호정

소프라노 II : 신자민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이영화

베이스 김창민

바로크 바이올린 I : 전나경

바로크 바이올린 II : 유연주

비올라 다 감바 강효정

 

 

▶ 앙상블 러브레터

앙상블 러브레터(음악감독 김호정/리더 최호영)

바로크 시대 성악 음악을 중심으로 고음악의 동시대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연주단체다

옛 음악이 품고 있는 즉흥성자유로움대중성에 주목하여 21세기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의 고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문학한국 전통음악미디어아트미술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협업해 

<셰익스피어 인 러브> (2018), <이브의 눈물> (2020-21), <몬테베르디 알파> (2023)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문화재단용인문화재단 선정 사업을 비롯, KT체임버홀 공동제작춘천국제고음악제

종로고음악제이도문화재단 초청 공연 등 국내 주요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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