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1일 (수)
(자) 사순 제3주간 수요일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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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신부님_* 오늘의 말씀(3/11) : 사순 제3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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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09:24 ㅣ No.188438

 

* 독서 : 신명 4, 1. 5-9

* 복음 : 마태 5, 17-19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오늘의 강론>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들과 다른 점 하나를 들라면, 그들이 ‘율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요,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 하나를 들라면, ‘복음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이러한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말해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

이는 복음을 예표하고 있던 구약의 율법이 ‘복음’ 안에서 완성(성취)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온몸으로 율법과 예언을 실행하셨고, 결정적으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어졌다”(요한 19,30)고 하시면서 모든 것을 완성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계명을 실행하는 이가 복됨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마태 5,19)

이는 계명을 알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또 말로 선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킴’으로써 계명을 ‘실행’하고, 그 실행으로 가르치는 이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 그레고리우스는 말합니다.

“설교자에게는 법이 하나 있는데, 설교하는 바를 실천해야 한다는 법이다.”

유명한 설교가였던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르치는 바를 행동으로 파괴시킨다면, 사람이 법을 안다고 자랑하는 것이 쓸모없는 일이다.”

그렇습니다. 율법은 지켜질 때라야, 비로소 그 ‘행위 안에서 실현’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의지로 그것을 행하는 일입니다. “스스로” 한다는 것은 ‘사랑의 원의’로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사랑하기를 원해서 하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이 율법을 완성’합니다.

사도 요한은 말합니다.

“누구든지 그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는 참으로 하느님 사랑이 완성됩니다.”(1요한 2,5)

또 이렇게 말합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요한 14,21)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

주님!

말씀을 이루소서.

제 삶이 말씀이 이루어지는 복된 땅이 되게 하소서.

그 크신 사랑을 이루소서.

당신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폐지되지 않게 하소서.

당신 사랑을 지키고 키우고 실행으로 완성하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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