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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3월 12일 사순 제3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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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2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살면서 단 1분 1초라도 불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데도 행복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보다 불안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세계행복보고서를 보면, 한국인 행복 조건의 우선순위는 첫째가 경제력이고, 두 번째는 사회적 관계와 지지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전체 52위이고, 특별한 부분은 자살률 1위라는 것입니다. OECD 국가 평균의 두 배나 되는 엄청난 수치를 보입니다.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괜찮다’라는 느낌이 들 수 있을까요? 경제력이나 관계만 제외할 수 있다면 충분히 지금의 삶이 괜찮지 않을까요?
사실 남들보다 덜 불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우리를 진짜 불행하게 만듭니다. 지금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욕심이 아니라 불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은 인간적 삶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안을 느끼는 부족한 인간임을 인정하면서, 전지전능하신 주님께 온전히 의탁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불안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행복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시자 말 못 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 사람이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루카 11,15)라고 말하면서 완고한 마음을 보입니다. 하느님의 선한 일을 마귀의 행동으로 여기는 영적인 소경 상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들은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시는 것뿐 아니라, 다른 기적들도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갖지 못하고 계속해서 예수님을 올가미에 씌우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계속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요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높아짐에 따라 자기들의 자리가 낮아진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느님과 인간은 비교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비교로 불안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예수님의 편에 설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반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루카 11,23)
‘영적 결단’을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사탄, 하느님의 나라와 어둠의 나라 사이에서 중립지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일을 보고서도 함께하지 못하고 방관만 한다면, 결국 그분을 반대하고 생명을 흩어버리는 결과와 같습니다.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일꾼으로 온전히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짜 행복의 삶이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여행한다는 것은 내내 타인의 친절에 기대어 사는 일이다. 덕분에 타인에 대한 내 선입견을 수정할 수 있다(김남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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