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은
곧 자신의
고통이 됩니다.
말씀은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됩니다.
말씀을 품고
삶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들은
행동 속에서
실현됩니다.
삶의 본질은
기적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신뢰하며
길을 떠나는
신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기적 자체보다
믿음의 성숙을
더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신앙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점차 깊어지는
관계입니다.
예수님을 신뢰하는
관계적 행위가
맡기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모든 결과는
하느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느님의 뜻을
신뢰하고 맡길 때
시작되는 우리의
평화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기적을 본 뒤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믿고
길을 떠나는 순간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순은 믿음의
길을 가리킵니다.
믿음은 결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길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 길 위에
사랑하는 사람과
우리가 있습니다.
고통을 품는
말씀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