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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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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서 빗물이 내립니다. 제가 죄인이라 울다가 울다가 지쳐서 실성을 했었습니다. 이제는 눈물도 안납니다. 다 지나간일인 것을요. 새로이 상처 받는일은 싫습니다. 누구에게서든요. 상처가 되지도 않습니다. 그저 멀리서 기도 드립니다. 모두들 평안하시라구요. 모두들 평안하세요. 창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오래전에는 하얀눈이 포실포실 내리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지요. 그때도 마음도 육신도 아팠지요. 어떤 나그네가 제가 창밖에 서있는줄로 잘못아시고 냉랭하게 떠나셨지요. 기막힌일입니다. 그도 모르고 울기만 했지요. 인생이 참혹합니다. 지난일은 전부 잊어야겠지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아멘.
아녜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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