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3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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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5월 23일 부활 제7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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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석 [pys2848] 쪽지 캡슐

2026-05-22 ㅣ No.189734

2026년 5월 23일 부활 제7주간 토요일

 

 

할리우드의 전설적 여배우 매릴린 먼로를 잘 아실 것입니다. 20세기 문화의 아이콘으로 전 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설레게 했던 여배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예쁜 외모로 모든 여성의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커다란 인기와 함께 따라온 ‘부’ 역시 엄청났었습니다.

 

부족함이 전혀 없어 보이는 여배우입니다. 그러나 먼로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여러 번 결혼을 반복하다가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그의 전남편 조 디마지오는 말합니다.

 

“그녀는 세상을 살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진 여자였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라는 인생의 목표가 없었다.”

 

물질적 풍요가 최고라 생각하는 현대 사회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인생의 목표와 꿈이 먼저 아닐까요? 그래야 마음의 공허와 갈증을 다스리면서 지금을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확실한 목표와 꿈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라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곳입니다. 희망 안에 살 수 있는 이유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잊어버립니다. 하느님 나라를 잊어버리고 순간의 만족만을 주는 이 세상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안에서 다른 사람과의 비교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이 세상 안에 머물까요? 무한의 시간이 아닌 어떻게 보면 찰나의 시간에 살고 있을 따름입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삶으로 나의 삶을 바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 양들을 돌보아라.” 하시며 그의 수위권을 회복시켜 주셨고, 동시에 그가 겪게 될 순교의 죽음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곁에 있던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며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심리를 보여줍니다. 자신이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다른 사람의 운명을 궁금해하고 비교하려는 마음에서 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예수님은 베드로의 시선을 타인에게서 베드로 자신에게로, 그리고 예수님께로 다시 돌려놓으시는 것입니다. 각 제자에게는 고유한 길과 소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목자로서 순교의 길을 걷는 소명이면, 요한은 오래도록 살아남아 말씀을 증언하고 기록하는 것이 소명입니다.

 

다른 사람의 십자가나 운명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나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 삶에 충실한 사람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인간은 자신의 어두운 면과 맞부닥뜨려 봐야 비로소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베르나르 베르베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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